본문 바로가기

사진에 생각을 담아

잎새에 매달린 작은 물방울들...

일주일에 두 번,화초에 물을 준다.

사실 그 놈들은 자연스럽게 비와 바람을 맞으며 살아야 하는데..

베란다에 가두어놓고 물만 주고 있으니, 그래도 잘 살아가는 놈들이 고맙다.

물을 주고 나면온몸에 예쁜 물방울을 달고

열어 둔 창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몸을 맡긴다..

잠깐 있다가툭, 떨어지는 물방울은 잠시나마 작은 몸에 세상을 담는다.

미련스럽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