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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책 이야기

책읽는사회 송년 시 낭송의 밤 `잘 가라, 2011` (12/29)

또 한 해가 간다. 일도 마무리해야 하고, 이런저런 모임들도 많다. 그래서 연말을 정신없이 보내고 나면, 어느새 또 새 한 해가 와 있고.. 올해는 조금은 정신을 차리고 한 해를 보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그럴 때 이런 송년모임은 참으로 좋다. 책읽는사회만들기국민운동은 몇 년 전부터 송년모임을 시 낭송의 밤으로 가지고 있다. 나도 한 번 시를 낭송하기도 했다. 고등학교 문예반 시절에는 제법 쟁반 위에서 옥구슬 굴러가는 목소리로 잘 낭송했던 것 같은데.. 이젠, 찌든 중년의 목소리라.. ㅎㅎ 아무튼 올해도 12월 29일 저녁 "잘 가라, 2011"이라는 제목으로 시 낭송으로 한 해를 보내는 모임을 알리는 공지를 받았다. 촛불을 켜고 시를 읽는단다.. 촛불과 시라.. 이게 제일 무서운 몸짓이 아닐까? ㅎㅎ 가서 시를 읽고 듣으면서 소리치자, 그래 잘 가라, 2011년이여! 그대 수고했다, 덩달아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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