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을 사회의 공공기관으로 명확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면서, 책 읽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지 10년. 책읽는사회만들기국민운동은 지난 10년 간 우리 사회의 도서관에 대한 인식 개선과 도서관 분야에서의 여러 도전을 해 왔다. 도서관 부문에서 이러한 도전적인 활동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느냐를 떠나서, 우리나라 도서관계 외연을 확장했다는 점에서는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앞으로의 10년은, 100년은 또 어떤 걸음을 할까?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10주년을 기념하면서 이번에 여름 사회적 독서토론을 한다고 한다. 7/27(수)과 8/24(수), 두 차례 우리 사회의 문제를 가지고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책 읽기는 사실 근본적으로 사회적이다. 저자와 독자로서의 대화, 그리고 다른 독자들과의 만남 등을 통해서 비로소 개인의 책 읽기가 완성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책 읽기를 통한 사회적 인식이나 행동에 대해서 뭔가 어색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하긴 어떤 책을 읽었다고 해서 사회적으로 제재를 가하던 시절이 없지 않았으니... 책읽는사회만들기국민운동 10년을 주제로 한 사회적 책 읽기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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