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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읽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책을 읽고 나서... 展`을 관람하다

지난 금요일(20일) 오후, 날씨가 좀 쌀쌀했지만 햇살은 완연히 봄인 날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찾았다. 마침 업무차 협의할 일이 있어 방문하는 길에 잠시 짬을 내서 '책을 읽고 나서... 展'을 관람했다. 들어서는 입구 현관문에서부터 전시회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어 제법 전시 분위기가 봄 바람 같이 다가 온다. 한 두 가족이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었다. 직접 독서신문이나 독후감상문을 보니까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기도 하고,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책을 꽤 깊이 읽고, 읽은 것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나라면 이렇게 잘 표현할 수 있었을까? 그런데 공모전이 끝나고, 상을 받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독서신문을 잘 만들고 있겠지? 이런 신문들은 도서관에서 어떻게 관리되고 보관되고 있을까도 궁금해 지기도 했다. 아무튼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창의력이 반짝이는 그런 전시회다. 시간이 되면 전시된 많은 독서신문을 꼼꼼하게 보고 싶기도 하지만, 제대로 다 훑어보지는 못했다. 그런데 잘 만든 전시회 도록을 구할 수 있었다. 도록은 전시회를 되짚어 보고, 나중에라도 전시의 의미와 내용을 파악하고 이해하는데 좋은 자료가 된다. 가능하다면 도서관에서 전시회를 할 때마다 도록(자료집)을 잘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현관 유리문에서부터 전시회를 알리고 있어 좋다.

전시실 입구.. 햇살이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


전시를 보고난 후 관람객이 관람기나 자신의 독서계획을 적어보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아마도 독후감상문 대상 책들을 모아 둔 것이리라...

독후감상문을 전시하고, 또 보여주고도 있었다..

독서신문을 소개하는 안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