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과 책 이야기

보건복지가족부, 북드림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요즘 다양한 부문에서 책 나눔이나 책 읽기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사실 그런 것들을 제대로 다 챙겨 알고 있기도 쉽지 않다. 원래 매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독서진흥에 관한 연차보고서>를 작성해서 국회에 제출하도록 되어 있을텐데, 최근에는 하기는 하겠지만 아직 2008년도 보고서는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에는 올려져 있지 않다. 그 보고서를 보면 그런대로 전체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독서 진흥과 관련한 내용은 알 수 있다. 곧 자료가 올려질 것이라 기대해 보고. 그런데 오늘 우연히 뭔가를 검색하다가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저소득 가구 등 취약계층 아동이 책을 읽을 기회를 더 많이 가지고 책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인 "드림북(DreamBook)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보도자료를 접했다. 보건복지가족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저소득 가구, 장애 등 취약아동을 둔 가구나 아동복지시설에 있는 아이들에게 도서를 무상으로 기증하는 사업으로 올해 약 29만권(29억원 규모)이 지원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사업은 아동인지능력 향상서비스를 제공하는 9개 기업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보건복지가족부와 협약을 맺고 지원한다. 참여기업은저소득층 영유아 가구 중 매월 20가구(총 200가구)를 선정해 총 1만권(가구당 50권 내외)의 도서를 지원하고, 도서 구비가 열악한 아동복지시설 중에서 매월 2개(총 20개) 시설을 선정해 역시 1만권(시설당 500권 내외)을 지원한다.이 사업을 통해지원을 원하는 가구나 아동복지시설(아동생활시설, 공동생활가정, 지역아동센터 등)은 사회서비스관리센터(www.socialservice.or.kr)나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 제공 교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고 한다.

이 보도자료를 보고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라는 것을 다시알게 되었다. 예전에 이런 사업이 진행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았는데, 그 때제대로 알아보지 않았다. 보건복지가족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니까 이 사업은 아마도 2007년부터 시작된 것 같은데, 이 사업은 취학 전 아동에게 도서 대여 및 독서지도는 물론 독서 관련 정보까지를 제공하는 맞춤형 독서 서비스를 통해 아동의 인지 능력을 키워주는 그런 것으로 이해된다. 이 사업도 전국 가구 월평균소득 이하의 가구에 취학 전 아동이 있다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대상으로 선정되면 보건복지가족부가 일부 비용을 지원해서 지정한 기관에서 이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바로 이 사업을 위해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정한 기관이 모두 9개인가 보다. 그 업체들이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협의체를 만든 것도 같고. 9개 기업은(주)교원, (주)구몬학습, (주)대교, (주)아이북랜드, (주)영교, (주)웅진씽크빅, (주)장원교육, (주)한솔교육, (주)한우리다.

이 사업에 대해 좀 더 지켜봐야 겠다. 참, 그리고 이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 '사회서비스관리센터'라는 재단법인이라는 것도 오늘 알았다. 이 재단은 2007년 각종 사회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되어다고 한다. 오늘 여러 가지로 새로운 것을 많이 알게 되었다.. 이런 사업이 진행되는 것을 독서진흥 정책을 총괄하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잘 알고 있겠지?

* 보건복지가족부 보도자료 보러가기

* 사회서비스관리센터 홈페이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