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서울국제도서전이 5월을 풍요롭게 할 것이다. 매년 5월 국제도서전이 열릴 때면 주말을 내서 꼼꼼하게 둘러봤다. 물론 대부분 행사에 직접 참여하기 때문에 거의 매일같이, 행사장을 돌아다니거나 행사에 참여한다. 그러나 너무 많은사람들이 찾을 때에는 제대로 보기도 어렵다. 그럼에도 도서전은 책과 독서, 도서관 문화를 되짚어 생각해 보는, 그리고 우리 독자, 이용자들의 생각을 알아보는데 좋은 기회가 된다. 물론 나로서는 출판계 분들과 인사도 나누고, 출판에 대해서 좀 더 배우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아주 유익하고 즐거운 전시회이다. 올해는 '다시, 책에서 시작한다'가 도서전 주제다.책의 위기를 말하는 시대에, 그렇지 않음을 당당하게 주장하는 자리가 될까? 기대가 된다.서울국제도서전도 주빈국을 정해서 집중적으로 해당국가 출판과 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는데, 올해는 '일본'이다. 작년은 중국이었다. 일본은 아무래도 출판 분야 뿐 아니라여러 부문에서 밀접한 관계를 가진 나라이기 때문에의미가 클 것이다. 특별히 출판 분야에서는 서로 배울 것이 적지 않을 것이다.전시 뿐 아니라 세미나 등 관련행사도 많이 준비되었다. 집중해서 참여해 볼 수 있을까?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에 가면거대한 책 잔치에 참여, 자유롭고 행복한 시간을 즐길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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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꽤 오랫동안 서울국제도서전 기간 중에도 독서계와 출판계, 도서관계가 함께 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매년공통의 관심사를 주제로 함께 자리해서 다양한 논의들을 전개해 왔다. 올 해 주제는 "독서 및 도서관 진흥정책과 지역사회 발전 모색"으로 정했다. 나는 2부 본격적인 논의 시간에 사회를 맡았다. 좋은 분들이 주제발표와 패널로 참여한다. 늘 논의로만 끝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세미나를 준비하는데, 물론 서로를 더 많이 이해하고, 좋은 방안에 대한 생각을 나눔으로써 일상적으로 각자 서와 출판, 도서관 분야에서 좋은 발전을 만들어 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올해도 그럴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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