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 노무현 전대통령님을 영원히 보내드려야 합니다.
뭐라 할 말이 있겠습니까..
그저 미안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당신이 우리와 함께 계셨다는 것을,
권자에 올랐지만, 정말 멋지게 내려올 줄도 아셨는데..
이렇게 훌쩍 우리 곁을 떠나셨지만,
우리는 당신을 보내지 못합니다.
오늘, 어쩔 수 없이 당신 가시는 길에 함께 하겠지만,
그래도 당신을 기억하고, 당신의 꿈과 실천을 기억하고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영원한 평안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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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글은 정운현 씨 블로그 <보림재>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오늘 서울시청 광장에서 함께 이 노래로 함께 추모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민중가요 작곡가 윤민석씨가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가를 발표했다.
작사, 작곡은 윤씨가 직접 했고, 제목은 ‘바보연가’.
총 소요시간은 5분 짜리로, 일반 가요보다 좀 긴 편이다.
이와 관련, 윤 씨는 “추도가 이다보니 장중하고 템포가 늦다”고 말했다.
노래는 민중노래패 ‘우리나라’가 불렀다.
‘바보연가’는 1절로 구성돼 있는데, 간주 때 노 전 대통령의 ‘독도 연설’이 들어 있다.
윤 씨는 “평소 노무현 대통령이 반듯한 역사관을 높이 평가해 왔으며,
한국인 누구에게나 공감되는 내용이어서 독도연설을 골랐다”고 밝혔다.
‘바보연가’는 오늘 새벽 송앤라이프 싸이 미니홈피에 처음 공개됐다.
www.songnlife.com 으로 가서 게시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윤씨는 2004년 탄핵정국 때 ‘너흰 아니야’를 발표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 아래 음성파일 바에서 ▷를 누르면 음악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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