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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책 이야기

박재영 <청년의사> 편집주간 컬럼을 읽고...

박재영 <청년의사> 편집주간이 <중앙일보>에 기고한 글을 읽었다. '도서관에 책이 없다?'라는 제목으로 쓴 짧은 컬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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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믿는다. 다양한 책을 많이 읽는 의사가 조금이라도 더 ‘좋은 의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의사’의 자리에 ‘사람’이라는 단어를 넣어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 성인의 30%가 1년에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다는 최근의 통계는 참 아쉽다.


다양한 책을 읽는 사람이 조금이라도 더 좋은 사람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믿는 박 주간의 말에 동의한다. 사실 다양한 책을 읽는다는 것은 더 넓은 세상을 만났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고, 또 계속해서 책을 읽는다는 것은 더 넓게 자신을 세상에 드러내는, 그래서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더욱이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을 하는 전문가라면 더욱더 사람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한 방법이 바로 책읽기가 아닐까.. 특히 전문가들은 자신의 전문 분야 뿐 아니라 다양한 책읽기를 통해서 사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박 주간께서는 현재 의료인을 대상으로 책읽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한다. 의료인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5권의 추천도서를 선정해서 발표하고, 각 두 권씩을 전국 의학도서관에 기증한다고 한다. 현재 75개 의학도서관이 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라는 제약회사가 후원한다고. 의사와 의대생을 대상으로 독후감 공모도 실시하고 있는데, 현재 19번째 분기까지 진행되었고, 이제 20번째 추천도서를 발표하면 100권을 채우게도 된다고... 현재까지 1만 5천권 정도가 도서관에 배포되었다고 한다. 이런 캠페인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이 캠페인의 이름은 <책 읽는 의사 의사들의 책>이다.이런 독서운동이 다른 부문으로도 확대되기를 바란다... 우리 도서관계는 어떤가? 우리는 정말 제대로 책을 읽는가? 우리들이 읽는 책들은 무엇인가...

* 아래 포스터와 배너는 <청년의사>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것임.

<제1분기 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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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의사> 홈페이지의 캠페인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