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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책 이야기

9월은 `독서의 달` - 한 달 내내 책을 읽어봅시다.

매년 9월은 '독서문화진흥법'에서 정한 '독서의 달'이다. 한 달 내내 책을 읽자는, 책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들이 추진되는 달이다. 한 번 질리도록 책을읽고 생각하고, 또는 책을 가지고 이런저런 축제도 해 보자... 그래서 사람들이 책을 좀 더 쉽게 접하고 책을 읽는 사람이 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보자고 했을 것이다. 독서의 달 행사를 한지가 벌써 10년도 넘었는데...아직도 우리가 독서에 있어서는 가야할 길이 멀다... 올해 '독서의 달'을 맞아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늘 보도자료를 냈다. 거기에는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별로 준비된 많은 행사 계획도 함께 올려두었으니, 한 번 확인하시고 꼭 가 볼 만한 행사나 축제가 있으면 달력에 표시해 두시기를... 나도 벌써 9월 할 달 얼마나 바쁘게 지내야 할 지 슬슬 걱정도 된다. 문제는 이런저런 행사를 가 보다보면 정작 차분하게 책을 읽을 시간이 없을 수도 있다는 점.. 평소에도 많이 읽지는 않지만, 그래도 명색이 독서의 달인데 몇 권은 읽었다고 해야 하지 않을가? 독서의 달 행사를 준비하고 실행하는 분들도 가급적 먼저 책을 읽기 위해 시간도 좀 확보하고, 어느 날은 아예 집에서 책만 읽으면서 전화기에는 '독서의 달이라 지금 책을 읽고 있는 중입니다.'라고 안내멘트라도 남겨두면 어떨까? 혹시 핸드폰 컬러링 가운데 '9월은 독서의 달입니다. 책 읽고 계셔요?'라는 그런 멘트 같은 것은 없나? 있으면 나라도 한 번 바꿔볼까... 아무튼 오늘이 8월 31일... 내일부터는 '독서의 달'이다. 집에서 무슨 책이 있나 뒤져볼 일, 아니면 아예 도서관에 가서 읽을 책을 먼저 찾아보기..

* 문화체육관광부 '독서의 달' 보도자료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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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보도자료를 가져온 것임. 문화부 홈페이지에 가시면 포스터 파일과 다양한 행사 안내 자료를 내려받기 할 수 있음)

풍성한 가을! 책과 함께

9월『독서의 달』행사, 전국에서 다채롭게 펼쳐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9월「독서의 달」을 맞아 독서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 제고와 책 읽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9월 한 달 동안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를 펼친다.

대표적인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가을독서문화축제’가 개최되고, 국립중앙도서관의 ‘동의보감’ 특별전을 비롯한 장애아동․청소년 독후감 대회, 군부대에서의 독서왕 선발대회, 지역 공공도서관의 다문화가정 프로그램, 민간독서단체의 북페스티벌, 북스타트 전국대회 등 1,600여개의 독서문화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가을 독서문화축제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는 책 읽기 좋은 계절을 맞아 책과 친해지고 책 읽는 재미와 기쁨을 체험할 수 있는 2009 가을독서문화축제를 오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개최한다.

가을독서문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가 주관하며, 도서관․지자체․출판사․독서단체 등이 참여하여 “책책북북-책과 함께 떠나는 즐거운 가을여행”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단순한 관람에서 벗어나 책과 관련한 다양한 학술, 홍보,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가을 독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문화의 메카 홍대 앞에서 제5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9.18~24)이 개최되고, 충북 제천에서는 북스타트 전국대회(9.10~11)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도서관, 군부대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책 읽는 기쁨, 책 속에서 지혜를” 이라는 주제 아래 최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 특별전(9.1~25)을 비롯한 장애아동․청소년 독후감 대회, 일반인과 어린이, 청소년 등 모든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낭독회와 연극, 음악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 온 국민이 우리의 지적 유산을 즐기고 책 읽는 기쁨을 나누는 축제의 한 마당을 개최한다.

해군본부, 해병 1사단 2연대, 공군 20전투비행단에서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독후감 공모를 공군 30방공관제단에서는 독서왕 선발대회를 가질 계획이고, 한국철도공사는 열차이용고객을 대상으로 22개 주요 역에서 양서 1~2권을 선정하여 책읽기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또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가까운 도서관 찾아주기와 책 읽어주기(한밭도서관), 한글과 우리문화교실(경기오산 중앙도서관)이 개최되며, 어르신을 모시고 재미있는 동화책을 동화구연으로 읽어 드리기(경남 하동도서관), 책 읽는 습관 제고를 위한 미취약 아동 도서관 현장체험(목포시립도서관)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관광부는 9월「독서의 달」의 풍성한 독서문화 행사를 통하여 국민의 지적능력 향상은 물론 건전한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시․도 「독서의 달」 상세내용은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http://www.mcst.go.kr) 자료마당(미디어정책)”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