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도 이젠 좋은 비전을 만들어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이용자에게 도서관의 입장과 서비스 방침을 명확하게, 그리고 매력적으로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예전에 미국에서 나온 도서관 비전과 목표 등에 대한 책을 본 기억이 난다. 그곳에서도 도서관 비전이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앞으로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쉽고 확실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매력적이면서 명쾌한 비전을 만들어 도서관의 입장과 비전을 잘 드러내야 한다고 조언한 것으로 기억된다. 우리 도서관들도 홈페이지 등을 보면 이용자들을 향해 여러 가지 말을 하고 있지만, 때로는 좀 길어 집중이 안되기도 하고, 또 너무 좋은 말만 있어서 실천력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좋은 비전은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발점이 된다고 생각하고, 또 비전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서 스스로를 다시 한 번 제대로 돌아보고 자신을 개선하는 계기로 삼으면 좋겠다.
스프링거 출판사가 이번에 도서관 워크숍을 열면서 그 주제를 도서관 비전 만들기로 한 것은 적절하고 유용할 것이라 생각한다. 도서관에서 관심이 많을 것이다. 효과적인 워크숍을 위해 30명으로 참석자를 제한한다고 하니.. 나는 이번에는 양보를 좀 하고.. 대신 후기나 관련 자료 등을 기다려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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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도서관메일링리스트에 올려진 안내문 중 일부를 가져온 것임))
저희Springer출판사는도서관관련하여해외유명교수를초빙하여LibraryWorkshop을진행하고있습니다.
올해에는“VisioningtheLibraryoftheFuture:2025”이란주제로,미국도서관연합회(ALA)의‘@YourLibraryMarketing’위원장및네바다주립대도서관장을역임하신Dr.KennethMarks를모시고 Workshop을개최하고자하오니많은참여부탁드립니다.
■워크숍목적
귀교도서관의출입구또는홈페이지에‘도서관’만의Vision이명시되어있는지요.
‘정숙’,‘면학’은규율또는권장사항이지Vision이아닙니다.
본워크숍에서는이용자의요구와도서관의내적역량을잘융합한Vision을갖는것이얼마나중요하며,Vision을정립하는데실제로적용할수있는절차및과정을깨닫는것입니다.
이를위해외부(정책/기술적인개념)에서의도서관경쟁자는무엇이있으며, 실현가능한Vision을수립하는데고려해야할사항및절차, 그리고Vision을실행하는데필요한내부구성원및의사결정자의동의를어떻게구하는지논의할것입니다.
■일시,장소,신청방법
-일시:2009년.11월2일.월요일.오전9시30분~오후5시30분
-장소:연세대학교학술정보원6층.장기원국제회의실
-참가인원:Group토론및연습이있으므로효과적인진행을위해선착순으로총30분만모십니다.
보다많은기회를드리기위해기본적으로1기관당1분을초청합니다.
-참가대상:대학,의학,연구도서관사서
-참가비용:무료(통역제공)
-신청방법:2009년10월23일(금)까지
Springer한국지사로전화또는이메일신청
-연락처:서울시마포구서교동367-13.W&H빌딩6층
담당자:구슬전화:02-3142-9698
이메일:kelly.koo@springer.com
* 이 그림은 안내글에 첨부된 PDF 파일 중 첫장을 갈무리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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