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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책 이야기

제3회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운동 도서출판 전시회” 개최 (12/10-1/10)

청주시가 시민 "1인 1책 펴내기 운동"을 전개한 지도 3년째이다. 지난 번에 그 사업으로 발간된 책 몇 권을 본 적이 있는데 나름 좋은 책이 많았다. 그리고 실제 일반 시민들이 자기 이름으로 책을 한 권 펴 낸다는 것이 얼마나 즐겁고 또 의미있는 일인지, 이런 기회가 있는 청주시민들이 부럽기도 하다. 이번에 청주시에서 제3회 책 전시회를 내일(12/10) 오픈식을 가지고 내년 1월 10일까지 올해 나온 책 1,088점에서 거른 500점을 전시한다고 한다. 전시 기간 중에 청주를 갈 기회가 있다면 꼭 들려보고 싶은 전시회다. 책을 한 권 쓰려면 100권을 읽어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책을 많이 읽는다고 책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책을 쓰고자 한다면 많은 책을 읽지 않고서야 쓸 수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가장 좋은 독서진흥 운동은 책 쓰기 운동이라는 주장에 적극 동의한다. 요즘 각 지역별로 다양한 독서진흥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데, 청주시의 사례도 좋은 참고를 삼으면 좋겠다 싶다.

* 청주시 홈페이지 공지내용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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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청주시 공지내용을 가져온 것임)

제3회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운동 도서출판 전시회” 연다
- 12월 10일부터 한달간 청주고인쇄박물관, 책 500점 전시 -

청주시는 오는 12월 10일 오후 3시 제3회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운동 책 전시회 오픈식을 열고 청주고인쇄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내년 1월 10일까지 한 달간 전시에 들어간다.

시는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直指)의 창조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새로운 독서진흥운동 확산을 위해 다양한 이야기를 발굴하고 펴내 올해 1차, 2차에 걸쳐 공모, 심사, 출판 단계를 밟아 1,088점(단행본 150, 북아트 937)에서 걸른 우수 작품 500점을 이번에 전시할 방침이다.

이에 우수 프로그램에 총 6명으로 최우수(1명) 수곡 2동 주민센터 지도강사 김정자, 우수(2명) 내덕1동 주민센터 지도강사 김혜경, 사창동 주민센터 정상옥, 장려(3명) 복대1동 주민센터 지도강사 김용례, 사직1동 주민센터 지도강사 신준수, 흥덕문화의 집 지도강사 변양섭이 선정됐다.

우수 선정 도서 단행본 부문 총 15명으로 최우수(1명) 서석용(68세/남) ‘라쁘니 천년을 흐르는 바람’, 우수(5명) 김학영(작고/남) ‘아름다운 사람들’, 박명순(49세/여) ‘여자가 택배를 한다고?’, 강해도(37세/여) ‘매순간 삶이 축제’, 송재용(64세/남) ‘기업 채근담’, 황유빈(9세/ 여) ‘색종이 접기’, 장려(9명) 신준수(49세/여) ‘잠긴 문 앞에 세게 될 때’, 이수종(32세/남) ‘자유비행’, 최양재(55세/남) ‘히말라야 신전에 마음을 묻다’, 권순희(46세/여) ‘커피 아줌마의 마음 그리기’, 최유리(23세/여) ‘따뜻한 그 품안에’, 하단비(16세/여) ‘외할머니표 만두’, 심산하・심가은 자매 ‘누룽지’, 김가은(9세/여) ‘비밀의 동굴’, 김효은(13세/여) ‘외할아버지 사랑’이 선정됐다.

또 북아트 부문 총 4명으로 최우수(1명) 김연하(48세/여) ‘소중한 인연’, 우수(1명) 전지영(41세/여) ‘사방북’, 장려(1명) 김홍린(35세/여) ‘여자 그 내면의 아름다움’, 장려(1명) 김진희(35세/여) ‘종이 봉지 공주’가 선정됐다.

특히 현재 1인1책 펴내기 프로그램을 동주민센터, 도서관과 문화예술단체 등 21개소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이로써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1인1책 펴내기운동이 올해로 3년째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모두 2,190권을 출판하게 됐다.

한편 이날 10일 1인 1책 우수 프로그램 6개소와 우수 도서 19점에 대한 청주시장 상패 시상과 2009년 1인 1책 영상 비디오 시청 및 사업 평가에 이어 2010년 1인 1책 사업계획 토의를 위한 추진위원회도 개최된다.

▶문의: 고인쇄박물관 행정담당(☎200-4542)

제3회 청주시 1인1책 펴내기 운동 책 전시회 단행본 부문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서석용씨의 '라쁘니 천년을 흐르는 바람'.(사진제공=청주시청)

촐처 : 아시아뉴스통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