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김정규 사서(난 libholic 아이디를 쓰는 분이 이학건 사서인줄 알았다.그런데 김정규 사서라고 한다. 정말 미안. 정정합니다)트위터 글을 보고 이런 저널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요즘 도서관 현장에 있지 않으니까 아무래도 다양한 지식과 정보와 관련자원이나 자료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늘 대중적이거나 일반적인 것만을 아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좀 더 다양한 부문에 대해서 알려고 노력해 봐야할 일..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날아야 한다고 한다. 새도 그런데 하물며 사람이야 더 말해 뭐하겠는가? 사람이 사람들 속에서 살려면 다양한 관점과 입장, 태도에 대해서 스스로 최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그러면서도 자기의 관점과 입장을 가지고 조화롭게 살야갈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입장을 되돌아 보고 수정해 갈 수 있어야 한다. 그런 한 방편으로 다양한 관점의 자료를 구해 읽고 생각해 보는 방법이 있다. 우리는 늘 뭔가를 듣고 그것을 자기 나름으로 받아들이거나 해석한다. 그런데 요즘 우리 사회는 좌우의 균형이 잡히지 않는다. 그 균형이 안 맞는 부분을 스스로 조정해야 한다. <레프트 21>이라는 저널이다. 여기서 읽은 글 "아이티 위기의 근원은 식민지 역사다"라는 클레어 퍼몬트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 활동가) 씨의 글.. 며칠 전 엄청난 지진으로 큰 슬픔을 겪고 있는 아이티 국민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아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미국의 한 보수 목사는 아이티 지진이 악마와 결탁했기 때문이라고 했다고 한다.그런 주장도 할 수 있는 세상을 인정하자, 그 대신 우리는 좀 더 인간답게 생각해 봐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다양한 관점과 입장을 접하고 이해하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그것을 근거로 자기 입장을 정립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레프트 21>도 필요하다.
* 이 그림은 <레프트 21> 홈페이지 첫 화면을 갈무리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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