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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읽기

문화체육관광부, 2010년 국립중앙도서관 등 합동 업무보고 (1/21)

어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한 '2010 도서관인 신년인사회'가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있었다. 이 자리에는 도서관계 관계 인사들 뿐 아니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께서도 참석했다. 그 행사 후 유 장관은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한국문학번역원등 산하 3개 기관 합동 업무보고회에 참석하셨다.각 기관의 업무보고 내용은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 보도자료에 첨부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될 것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전국 방방곡곡 어느곳에 살더라도 차별없는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을 보고한 것 같다. 도서관은 기본적으로 공유와 평등한 이용을 전제로 설립된 기관이기에, 하긴 모든 공공기관이 다 그렇겠지만,그래도 도서관이야말로 가장 보편적이고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라는 점에서 전국 방방곡곡 어디서나 같은 수준의 도서관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목표이고 또 도서관 존립의 근거라고 할 것이다.

그런데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3개 기관이 업무 관련 보고를 한 것 이외에도"지식의 축적과 활용, 유통이 국가발전의 관건이 되는 현대 지식기반사회에서 요구하고 있는 ‘디지털 지식정보서비스의 국내외 확산 방안’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책을 통한 국격 제고 방안’을 각 기관과 참가자들이 함께 논의"하는 시간도 있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어제 논의된 내용은 정부 정책에 반영될 것이라고 하니 그 내용이 더욱 궁금해 진다. 누가 참석했고, 또 무슨 발언이 있었는지, 그에 대한 장관이나 문화부의 입장이나 견해는 어떤지 등등.. 도서관계에서는 누가 참석했는지 들었다. 그런데 이런 토론의 자리에 도서관계를 대표하는 한국도서관협회 관계자가 참석하지 않은 것은 좀 그렇다. 물론 어제 신년인사회에서 장관께서 도서관 정책을 두고 대토론회라도 해야 하지 않겠냐고 하셨으니, 그런 자리를 기대해 봐야 할 것 같다.

*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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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문화부 보도자료를 가져온 것임. 첨부자료를 따로 가서 내려받기 하시기 바람)

2010년 국립중앙도서관 등 합동 업무보고

- 디지털 지식정보서비스의 국내외 확산 및 책을 통한 국격 제고 방안 모색 -

문화체육관광부(관장 유인촌)는 2010.1.21(목) 16:00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국립중앙도서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한국문학번역원 합동 업무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도서관계, 출판계 인사 등 사회 각계의 정책고객을 대상으로 2010년 업무계획을 보고하고, 우리나라 문화정책 활성화를 위해 올 한 해 동안 정부와 도서출판문화계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모철민)은 ‘더 큰 문화국가를 위한 창의력을 일깨우는 열린 도서관’을 목표로 전국 방방곡곡에 차별없는 도서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2010년 업무계획을 보고할 계획이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양성우)는 전국민 독서생활화를 위한 2010년 업무계획을, 올해 목표를 ‘책을 통한 국가 브랜드 격상’으로 정한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주연)은 ‘현지 독자를 향한 감동번역’, ‘한국문학 번역 작품 세계적 유통 강화’ 등 핵심 추진과제를 보고할 계획이다.

특히, 지식의 축적과 활용, 유통이 국가발전의 관건이 되는 현대 지식기반사회에서 요구하고 있는 ‘디지털 지식정보서비스의 국내외 확산 방안’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책을 통한 국격 제고 방안’을 각 기관과 참가자들이 함께 논의하여 향후 정부의 정책방향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이 그림은 보도자료 첫 장을 갈무리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