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와 감성리더"라는 흥미로운 사이트를 발견했다. 어제 블로그에 지하철 스크린 도어에 쓰여진 시에 대해서 글을 쓰다가 알게 된 곳이다. 그런데 그냥 우리나라 시인들의 시를 소개한 것이 아니라 그 시를 읽는 학생들의 모습까지도 동영상으로 제공하는 곳이다. 독자와 만난 시, 소리로 듣는 시를 제공한다고 할까... 내가 더 흥미를 가지는 것은 이 사이트가 숙명여자대학교 도서관이 운영하는 것이라는 것.. 도서관에서 이런 사이트를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다니... 아주 좋은 기분이 든다. 시 낭송 모음을 보니까 2005년 9월부터 2008년 9월까지 약 3년 동안 운영되었는가 보다.그 이후로는 새로운 낭송자료가 올려지지는 않았다. 매년 계속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학교 프로그램으로 이런 시 낭송 대회도 있었고, 학생들이 감성리더로서 성장하도록 하는 과정에서 시행된 것 같은데... 계속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도서관이 단지 이미 만들어진 자료들을 수집해서 제공하는 역할을 넘어 그 속한 사회 안에서 새로운 것들을 계속 만들어 가는 역할을 감당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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