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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읽기

한국도서관협회, 미국 내 문헌정보학 학위과정 및 취업 현황에 관한 워크숍 (5/24)

도서관 운영의 핵심은 사람이다. 또 그 사람 요소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서다. 사서는 사회의 요구에 잘 부응하는 도서관을 만드는데 필요한 체계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그 책임을 부여받은 전문가다. 정말 그런가? 이미 제도적으로는 그런 전문가로서 인정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라는 것은 사회의 요구에 끊임없이 민감하게 반응해서 사회가 요구하는 것을 늘 더 잘 수행하기 위해 부단히 자기 갱신을 계속해 나가는 사람이고 집단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항상 도서관과 사서의 정체성이 무엇이어야 하는지, 지금 도서관과 사서에 대해 우리 사회와 이용자가 무엇을 요구하는지, 그러한 사회적 요구를 수행하기 위해서 필요한 지식과 기술은 무엇인지... 늘 깨어서 고민하고 공부하고 실천해야 한다. 아무리 현장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하더라도 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의 사서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이 시대 전문가로서의 사서가 짊어져야 할 숙명이다. 끊임없이 자기 갱신을 하지 않는 전문가는 결코 존립할 수 없다. 사회는 변화한다, 따라서 사회적 임무를 가진 전문가와 그 집단도 따라 변화해야 한다...

미국에서는 사서를 어떻게 생각하고 그 사서를 어떤 방식으로 양성하고, 또 어떻게 그 활동을 사회가 지지하고 있는가? 책으로야, 자료로야 종종 접하기는 하지만, 시대적 간극 또는 사회/문화적 차이를 넘어 쉽게 이해하거나 그 방식과 상황을 우리에게 적용하기는 쉽지 않다. 그런 상황에서도 우리나라에서 적지 않은 문헌정보학도들이 미국으로 문헌정보학을 공부하러 유학을 가고, 그 과정을 마치고 그곳에서 사서로 일하기도 하고, 우리나라로 돌아와 여기서 도서관 현장에서 활동하거나 학문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그런데도 다시 생각해 보면 우리가 도서관이나 문헌정보학에서 선진국이라고 하는 미국에서의 사서 양성 과정이나 문헌정보학 분야 활동에 대해서 철저하게 알고 있지는 못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그런데 이번에 한국도서관협회가 국립중앙도서관 후원으로 미국에서 직접 문헌정보학을 가르치고 사서 양성에 관여하고 있는 교수진들이 한국에 오는 기회를 활용해서 '미국 내 문헌정보학 학위과정 및 취업 현황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는 사람들 뿐 아니라 미국의 사서직제에 관해 더 확실한 정보와 지식을 얻음으로써 지금 지속적으로 갱신을 요구받고 있는 우리나라 사서직제 개선방안을 고민하고구체적 방안만들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사전 등록을 받고 있으니 아래 안내를 참고해서 등록해 주시면 될 것이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

* 한국도서관협회 공지내용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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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한국도서관협회 공지내용을 가져온 것임. 첨부자료는 위 링크를 따라가서 보시기 바람)

미국 내 문헌정보학 학위과정 및 취업 현황에 관한 워크숍 개최 안내

우리협회는 최근 미국에 문헌정보학과 유학생이 많아짐에 유학 후 현지에서 도서관에 취업을 하거나, 졸업 후 또는 이직등으로 미국 내 도서관에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사서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국 내 문헌정보학 학위과정, 미국도서관협회(ALA) 인증 과정 소개를 통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미국 내 문헌정보학 학위과정 및 취업 현황에 관한 워크숍을 다음과 같이 개최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가를 부탁드립니다.

□ 행 사 명 : 미국 내 문헌정보학 학위과정 및 취업 현황에 관한 워크숍

□ 일 시 : 2010년 5월 24일(월) 오후 2시

□ 장 소 :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연수관 2층 대강의실(서울 반포동 소재)

□ 주 제 : 미국 내 문헌정보학 학위과정 및 취업 현황

□ 주 최 : 한국도서관협회

□ 후 원 : 국립중앙도서관

□ 초청대상 : 학생(학부생, 대학원생등), 사서 등 약 100명

□ 사전등록 : 5월 6일(목) 15:00부터 5월 19일(수) 12:00까지 별첨된 사전등록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libculture@kla.kr)로만 신청 가능

□ 참고사항

-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신청은 선착순 100명까지임.

- 각종 안내사항은 이메일로 제공할 예정이며, 상세한 안내는 첨부자료에서 확인가능함.

첨 부 개최 안내 공문 및 사전등록신청서 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