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감옥서 #도서대출장부 #도서관역사 #교도소도서관 #유춘동 #백시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구한말 개혁파들, 감옥에서도 도서관 만들고 책을 통해 근대 민주국가를 꿈꿨다 며칠 전인 3월 24일, 이소연 기자가 "한성감옥 옥중도서관서... 구한말 개혁파들, 근대 민주국가 꿈꿨다"라는 기사를 올렸다. '단독' 보도라고 한다. 이미 대한제국 시기, 개혁운동에 나섰던 여러 지식인들이 갇혔던 한성감옥서(나중에 서대문감옥 종로구치감)에서 감옥 안에 서적실(도서관)을 만들고 같이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근대 민주국가를 꿈꾸었다는 사실은 알려진 이야기다. 그런 중에 이번에 이와 같은 기사를 통해 다시금 주목을 받게 된 건 월남 이상재(1850~1927) 서거 95주기를 맞아 그 후손인 이공규 씨가 독립기념관에 기증한 '한성감옥 도서대출 장부'를 기념관 산하 한국독립운동연구소가 공개한 때문이다. 이 장부는 1903년 1월부터 1904년 8월까지 약 1년 7개월 동안 수감자와 간수의 책 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