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저녁 하늘 풍경을 담다 저녁 하늘 풍경을 담다 저녁을 지나지 않고, 아침을 만날 수 없다.그 아침은 또 뚜벅뚜벅 흘러 저녁이 된다.같은 저녁 하늘이 없다.오늘 저녁도 하늘은 또 예측하지 못한 풍경이 되었다.그런 하늘 풍경을 쳐다보고 마음에 담지 않고이 저녁을 보낸다면 얼마나 한심할까 싶었다.마음에 담은 풍경도 흐릿해 졌는데,이렇게 사진에 담긴 풍경은 움직임도 없네..이미 저 하늘에서도, 내 마음에서도 사라진 풍경을이렇게 고정시켜 놓은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으나,그래도 이렇게라도 꺼내 볼 수 있는 것이 다행이다 싶기도...아무튼 이런 저녁 하늘 풍경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다. 아침, 풍경 아침, 풍경 밤부터 아침까지 비가 계속 내렸다.그러다 그쳤다.본격적으로 산과 구름이 한바탕 춤판을 벌인다..마치 히말라야 설산이 된 것 같더니..흘러가는 구름과 노닐기도 하고.. 구름은 형체도 없이 누구와도 잘 어울려 모양을 바꾸고, 끊임없이 흘러가지만,본성을 잃지는 않는 것 같다..본성이 없는 건 아니겠지?..마치 물처럼.. 그나저나 바람이 흐는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