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은 책상이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헌책방] 책상은 책상이다 [헌책방] 책상은 책상이다 따스한 봄날, 오랜만에 서울대 근처에 갔다.다른 일로 간 것이었는데, 우연히 헌책방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책상은 책상이다"당연한 것은 당연한 것이다.헌책은 여전히 헌책이지만, 새책이 채우지 못하는 부분을 메꾸면서사람들 일상에 조용하게 자리잡고 있다.들어갔을 때, 다른 한 분이 이미 책을 찾고 있는데,어떤 특정한 분야 책을 찾는 것 같다.몇 권은 사고, 앞으로도 그 분야 책이 들어오면 연락 달라면서 전화번호를 적어 주고 간다.나름 그 분야에 대한 지식이 있어서 주인과도 이야기가 잘 된다.나는 그런 정도 목적을 가지고 찾은 것이 아니니, 그냥 둘러보았다. 그리 크지 않은 헌책방이지만, 대학교 앞에 있어서인지예술분야나 대학 수준에 어느 정도 눈높이를 맞추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