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올레

(2)
[제주올레] 사라봉.. [제주올레] 사라봉 올레길을 걷다 오늘 제주는 바람이 세게 불었다.하늘은 온통 잿빛 구름으로 가득찼다.한라산을 볼 수는 없었지만, 제주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강연을 마치고, 제주도 사서분들이 같이 제주 길을 걷게 해 주셨다.우당도서관을 거쳐 가는 제주올레 18코스.잘 정리된 길이라서 구두를 신고도 걷는데 불편이 없다.가끔 수선화도 보이고, 꽃도 보였지만,여전히 봄은 바람 속에 숨어 있고.동백은 피고 떨어지고, 향기를 바람에 실어 날리고..사라봉 길을 걷다.바람에 흔들리는 깊은 바다도 보고. 이야기도 나누고, 바람을 즐기기도 하고..그러다 보니 사진에 담은 것이 별로 없다.그래도 좋다..같은 길을 언제 걷느냐에 따라 또 다른 맛..제주 올레는 더 그렇다.때로 내가 이 길을 언제 걸었던가 싶을 때..
2013년 제주 여행... 그 둘쨋날 오후; 21코스를 걷다 20130117(목) 2013년 제주 여행... 그 둘쨋날 오후; 21코스를 걷다 20130117(목) 아침, 거센 바람 속에서 짧은 올레를 하고 난 후에호텔에서 짐을 챙겨 다시 길을 떠났다.표선에서 상도리 해녀박물관까지 버스를 탔다.해변도로를 따라 달리는 버스는 다양한 사람들을 태우고 내린다.나는 그 와중에 사무실 일로 메일을 보내야 했다..휴가는 일에서 정말 제대로 벗어나야 하는데 말이다 ㅠㅠ여행객이 버스를 이용할 때에는 내려야 할 때를 잘 모르기 때문에늘 창밖을 내다 봐야 한다.해녀박물관에 내려야 하는데, 자칫 지나갈 뻔 했다.버스정류장에 차가 들어서는 순간, 박물관 안내판을 봤다.잠깐요.. 여기서 내려야 하는데요^^ 겨우 내리다.버스 안내를 할 때 상도리라고만 하지 말고 해녀박물관이라고 하면 좀 더 쉬웠을텐데.. 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