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고가도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철거되는 아현고가도로를 걷다 철거되는 아현고가도로를 걷다 1968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고가도록,아현고가도로가 철거된다.철거하기 전 마지막날, 시민들이 그 길을 걷도록 했다.차량 전용도로이라서 사람은 걸어갈 수 없는 길..그곳이 단 하루, 몇 시간 열린 것이다.물론 1990년대 초반, 사람들 이야기로는, 세상을 향해 목소리 높여 외치다가쫓겨 갈 때 이 길을 걸은 적이 있다고 하지만...아무튼 사람은 걸을 수 없던 길을 사람들이 걷게 되었다.아쉬움 때문일까? 아니면 색다름 때문일까...날씨가 궂은 가운데서도 많은 시민들이 아현고가를 걸었다.물론 나도 그 중 한 사람이었다.고가도록 위는 잠시 축제와 놀이 마당이 되었다.사람들은 고가 위에 페이트로 기억을 남기고..물론 나도 두 가지 글을 남겼다. ㅎㅎ (사진 맨 마지막 부분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