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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문화예술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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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삼례문화예술촌 (4. 김상림목공소) [여행] 삼례문화예술촌 (4. 김상림목공소) "는 조선 목수들의 삶의 철학이 스며있는 목가구를 재현하고, 목수로서의 역량을 보여주는 확실한 실체였던 연장을 컬렉션하여 목가구를 통해서 드러나는 선조의 미감과 철학을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또한, 전통가구에 스며있는 간결한 선과 면 분할의 비례감을 재해석하여 현대 주거공간에 어울리는 목가구를 만들고 있습니다."홈페이지 소개글에 이렇게 적혀있다. 나무냄새.. 그리고 두드러지지 않지만 나무 느낌 제대로 담고 있는 가구들, 작품들..입구에 걸린 종.. 땡~~ 땡~~ 소리가 나무들을 깨우는 것 같다.목공소에 들어서니 '웃는 한해'라는 흥겨운 글씨가 반겨준다.올 한 해 늘 웃으면서 지낼 수 있겠다^^ 참, 이곳을 만들고 운영하고 계신 김상림 선생께서는예전 관훈동에..
[여행] 삼례문화예술촌 (3; 책박물관) [여행] 삼례문화예술촌 (3; 책박물관) 책 관련 문화를 수집하고 보존하면서 전시하고 연구 등에 제공함으로써사람들과 함께 책 문화를 나누고 확산시켜 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책박물관이삼례문화예술촌에 자리를 잡고 있다.1983년부터 고서점 호산방을 운영하고 있는 박대헌 선생께서1999년 영월에 책박물관을 만들어 운영하다가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으로 옮겨온 것이다.그동안 책과 관련해서 꾸준히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면서박물관으로 그 결과를 널리 사람들과 나누는 귀한 작업이 이곳에서 더 힘을 받기를 바란다. 이번에 찾으니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주제로 한국 북디자인 100년 역사를 살펴보는 전시를 하고 있다.영월에서와는 또 다른 박물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북디자인 역사를 통해서 우리나라 출판 역사를..
[여행] 삼례문화예술촌 (2; 책공방 북아트센터) [여행] 삼례문화예술촌 (2; 책공방 북아트센터) 삼례문화예술촌에 여러 문화공간이 있다.그 가운데 하나가 책공방 북아트센터다. 이곳은 그동안도 책만들기에 대한 전문적인 작업과 대중화 노력을 해 온 김진섭 선생께서삼례문화예술촌에 합류해서 만든 책공방이다.책은 개인의 생각이나 이야기를 기록하고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작업이다.이야기를 글로 쓰고 그것을 적거나 활자로 찍고물성을 가진 책으로 만들어 보존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일련의 작업은인류가 지식과 지혜를 크게 확장하고 그것을 바탕으로사람다운 삶을 확대해 나가는데 크게 기여한 것이 '책'이다.그런데 최근들이 책을 둘러싼 변화가 급격하고, 또 예측하기 어렵다.특히 손으로 책을 만드는 작업이 크게 줄어들면서책이 가진 어떤 물성과 문화적 향취가 또한 사라지고 ..
[여행] 삼례문화예술촌 (1; 시작) [여행] 삼례문화예술촌 (1; 시작) 봄이 좀 더디게 오는 것 같아 직접 만나러 남쪽으로 갔다.완주군을 찾았다.두 가지 목적, 하나는 완주군 도서관 서진순 관장과 도서관 용사들을 뵈러 가는 것과 삼례문화예술촌을 가 보는 것.오래 전부터 자꾸 차일피일 미루던 일이었는데,마침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여위숙 관장과 얼마 전 의기투합해서3월 15일(토) 무조건 가기로 하고, 바로 기차표 예매한 결과...마침 날씨도 참 좋았다. 그렇게 어제 하루 완주군 여행을 다녀왔다. 삼례문화예술촌은 여러 가지로 지역에 던저진 의미있는 질문이다.전라북도 완주군이 100여년 전 일제시대 만들어진 양곡창고를 그대로 문화예술공간으로 바꾼 것이다.완주군 삼례도 군산시와 유사하게 일제시대 곡물 착취가 이루어진 아픈 역사를 가진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