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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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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다산길... 남양주시 다산길... 날 차갑다.. 가을이 깊어지고 있다.도서관 문을 연 이후 1년 만에 대부분 직원들이 참여해서하루 같이 시간을 보냈다. 체육대회..같이 시간을 보낸 곳은 남양주시 다산길...팔당역에 내려서 바람을 안고, 때론 엎고, 걸었다.중앙선 기차가 다니던 철길이 쓰임을 다하자 그곳을 이용해서사람이 걷고, 자전거가 다닐 수 있는 길을 만들었다.그 길 이름을 다산길이라 하고..다산유적지와 실학박물관까지 가는 나름 짧지는 않은 길..그래도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웃으면서 걸으니,훌쩍, 마치 새처럼 사뿐 걸을 수 있다.폐터널 안에서는 살짝 오는 기차 피하려는 듯 벽에 바짝 붙어도 보고..팔당댐은 의젓하다.살짝 물 떨어뜨려주면 좋을텐데... ㅎㅎ그렇게 걸어 다산유적지에 도착, 다산 선생 이야기를 들으면서 ..
다산 선생 말씀... 다산 선생 말씀... 남양주 다산길 1코스..중앙선 전철타고 가다가 팔당역에서 내려서 천천히 걸었다.중앙선 옛 철로를 따라 조성된 길은 한강을 내려다 보면서 걷게 된다.자전거 길과 같이 있다보니, 걷는 사람은 종종 자전거를 피해야 하지만..그래도 어젠 걷기 괜찮았다.걷는 동안 몇 번 만난 쉼터에는다산 선생 글을 적어 놓은 판이 놓여있다..하나하나 읽고, 걸으면서 생각을 놓는 것도 좋겠다 싶다..한강은 소리없이, 흐르고..다산 선생 말씀은 쉼터에서 조용히 묵상하고..나는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