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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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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로원표 서울특별시 도로원표 광화문 앞 동화면세점 앞 좌측에 있는 도로원표..글쎄 이게 무슨 의미를 가진 곳인지, 사람들은 알고 있을까?도로의 기점이나 또는 종점, 경과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한다.서울시 도로원표는 세종로 네거리 북위 37° 34′ 12.63″ 동경 126° 58′ 37.73"늘 그곳을 보고 지나지만 깊게 그곳을 주목하지 않는다..그게 일상일지도..근데 오늘 왜 그곳을 깊게 쳐다봤는지 모르겠다..아마도 '안산'까지 36km라는 표식이 눈에 들어왔는지 모르겠다..그런데 이렇게 도시간 거리 표식이 뭐 그리 대단하랴 싶다..바로 몇 십미터 밖에 안 떨어진 광화문광장과도 그리도 먼데.. 거리는 어쩌면 과학적 사실이기 전에 심리적 거리가 더 중요한 것 같다.그러니, 이 도로원표를 그리 주목하지 않아도 뭐,..
[전시] 2014 서울 다시보기 Re-Photography [전시] 2014 서울 다시보기 Re-Photography 광화문 사거리 지하에 있는 광화랑.작은 전시장이지만 자주 흥미로운 전시를 한다.며칠 전 그곳을 지나다가 포스터가 눈에 들어왔다.'2014 서울 다시보기, 리포토그래피'라는 주제로서울의 모습을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서 다시 살펴보는 사진전.옛 사진의 장소를 찾아 그곳에서 과거와 현재를 한 장의 사진에 담았다.이를 리포토그래피 작업이라고 한다.나도 언제 내 사진을 들고 옛 그 장소를 찾아 오늘은 어떤 모습인지를 살펴보고 다시 사진에 담아보아도 재미있겠다.서울광장과 서울도서관 옛 모습과 지금 모습을 중첩해서 볼 수 있는 것도 흥미롭다.Photo&Communication 그룹 ZAKO와 심은식, 김주원, 이윤환, 손현철, 윤유성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는 ..
뜨거운 여름 끝무렵, 저녁 풍경 뜨거운 여름 끝무렵, 저녁 풍경 입추도 지났지만, 여름은 쉽게 갈 것 같지 않다.광장은 오늘도 무척 뜨거웠다,잔디는 이미 다 지쳐 쓰러져 간 위에서사람들은 뜨거움에도 아랑곳 없이 잘 논다.그렇게 주말 하루가 지나고저녁..하루 일을 마치고, 도서관 문 닫고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난 서편 하늘...바람도 살살 불면서,하늘은 차츰 숨을 고르면서 저녁 햇살과 구름 어울리며 노을을 곳곳에 풀어놓는다.걸으면서 이제는 떠나가야 할 뜨거운 여름 끝무렵, 저녁 풍경을 즐겨본다.. * 서울광장 서편 하늘 문 닫은 도서관은 벌써 잠이 들었나 보다.. * 광화문광장 서쪽 건너편 하늘 위로 구름 풀어지고, 그 사이에 햇살 남았다. * 광화문과 뒤편 백악산 위로 하얀 구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이른 불빛들이 켜지기 시작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