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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책 이야기

프레시안 북섹션 `Books`를 환영한다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고 했다. 우리가 한 시대를 살아가면서 접해야 할 세상 이야기를 너무 한가지 관점에만 매여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 사회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언론매체를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런 다양한 관점은 도서관이라는 공공기관 안에서 자유롭게 시민들에게 선택되어야 할 것이다. 물론 한 개인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관점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가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입장과 삶의 상황을 가진 시민들에게 서비스 해야 하는 도서관은 더욱 더 다양한 관점을 수용하고 그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 사실 결코 쉽지 않고, 지금도 도서관 현장에서는 다양성이라는 관점과 실천을 유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서관과 사서들은 끊임없이 입장의 다양성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인터넷 언론매체 중에 프레시안이 있다. 여러 기존 언론과는 다른 자신만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그런 프레시안이 최근에 책에 대한 지면을 강화했다. 도서관이 책을 선별하고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도구 중 하나가 언론매체의 서평 정보일 것이다. 거의 모든 언론매체가 책에 대해서 정기적으로 서평 등과 같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한 언론매체는 나름대로 특색있는 북섹션을 발행하고 있다. 물론 예전에 비해서는 그 양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책과 관련된 정보나 기사는 언론매체에 있어 일정한 영역을 확보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프레시안이 별도로 책에 대한 섹션을 마련한 것은 늦은 감이 없지 않다. 프레시안은 인터넷 매체이기 때문에 일상적으로 다양한 책에 대한 평이나 정보,관련된이야기 등을 접해 볼 수 있다. 언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와 역사, 미래 등을 바라보는 관점일 것이다. 프레시안 북세션은 프레시안만의 관점을 잘 담아내고 있다. 도서관과 사서 입장에서는 반드시 챙겨야 할 언론매체 북섹션이 하나 더 늘었지만, 그만큼 다양한 관점과 내용을 얻을 수 있으니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프레시안 북세션에는 'Book소리'라는 세션이 있다. 이 세션에는 전국 각지에서 생산되는 책 관련 소식을 시민 등이 직접 올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도서관들도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들도 PR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을테니 프레시안 Book소식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프레시안 Books 바로가기

* 이 화면은 프레시안 Books 첫화면을 갈무리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