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만나는 바람은 날카롭다.
그 사이를 비집고 달빛이 나무를 끌어 앉는다.
바람과 달빛은
벽을 스치며 지나가면서 그림 한 점 남겨두지만..
잠시 후면 어느 하나 남지 않고,
사라져 버릴테지...
그렇게 아침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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