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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읽기

국립세종도서관 개관식에 다녀오다

[개관] 국립세종도서관


오늘 국립세종도서관이 개관했다.

눈이 많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 속에 서울 서초동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도서관이 마련한 버스를 타고 세종시에 갔다.

처음 내려 가는 길이다.

그러나 이미 국립세종도서관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낯설지 않은 느낌..

눈발이 약간씩 비쳤지만, 어제 내린 눈을 바라보면서

어렵지 않게 세종시까지 갈 수 있었다.

아직도 공사가 진행 중인 도시 한 가운데, 도서관이 서 있다.

익히 낯 익은 도서관.

개관식이라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다.

나도 그 속에 섞에 새 도서관을 둘어봤다.

개관식은 깔끔하게 진행되었다.

새 도서관 개관을 축하하는 국악 연주와 공연은 도서관 품위를 높여주었다.

시원하다...

첫 인상은 그것이었다.

내가 일하는 서울도서관과는 또 다른 분위기..

짧은 시간이라 세세하게 살펴보지는 못했지만, 

딱 보면 알 수 있지 않은가~~~^^

이제부터 하루하루 진짜 명품 도서관으로 성장하리라 믿는다.

개관 준비는 사실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다,

준비 시간이 짧았다면 더 그렇다..

나도 지난 해 그런 경험이 있으니, 느낌~~ 아니까..

오늘 이 국립세종도서관 개관이 남 일 같지가 않다^^


* 국립세종도서관 홈페이지


도서관 외관은 이미 명성이 나 있다.

오늘 날씨와 어울려 새롭다.








개관식은 1층 로비에 무대를 마련하고 진행되었다.

깔끔하게 진행되었다.

연주와 공연도 멋지다.

참가한 내빈이 책을 기증하는 형식은.... 생각이 좀 다르다. 

중앙 무대 겸 스크린이 열리면서 도서관 문이 열리고

내빈들이 도서관을 관람하러 들어갔다..

그런데 나머지 사람들이 따라 들어가기 전에 문이 다시 닫혔다.. 음..

옆으로 돌아서 도서관을 들어가다...










국립세종도서관은 지하2층과 지상 4층 건물

한쪽에서 보면 지하1층이요, 다른 쪽에서보면 1층인 곳에

어린이실이 있다.

아이들은 참 좋겠다..











1층과 2층은 다양한 주제 자료실이 배치되어 있다.

널찍해서 좋다..

호수 쪽을 바라 본 전망도 좋고...




















개관식 후 4층에서 간단한 다과회가 있었다.

이미 식당이 좋다는 소문이 자자한 곳.

눈이 아니라 비가 내리고 있었다.

옥상은 또 다른 분위기.

전망은 더 좋고..

지혜가 주는 인생 전망이 도서관에서 더 멋지기를...









개관 기념으로 전시실에서는 '정부간행물로 보는 대한민국'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나는 이런 진시가 좋다.

특별하니까..

도서관은 뭔가 다른 곳과는 다른, 독특한 자료들을 가지고 자신을 차별해야 한다.

이 도서관은 국립도서관으로서 정부간행물로 그런 차별성을 확보하면 될 것이다.

찬찬히 세세하게 살펴볼 수는 없었지만, 자료집도 있고 하니 아쉬움을 달래고 후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