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도농도서관
며칠 전 남양주시 도농도서관을 찾았다.
지난 10주간 도서관 천사들과 함께 한 도서관 아카데미 마지막 강의를 맡았다.
도서관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는 주제로 한 시간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시민들이 이해하는 도서관 수준과 바람이
도서관 미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도서관 서비스 현장에서도,
이렇게 강좌든 일상에서든 도서관에 대해서 더 적극 알리고 이해를 구하고
구체적으로 개개인이나 사회에 어떤 가치를 주는지에 대해서 대화하면서
함께, 시민들의 힘과 지지로, 우리가 꿈꾸는 도서관 미래를
현실이 되도록 해야 한다.
도서관 미래가 밝을 것 같은가 질문하니 대부분 그럴 것이라 답하셨다.
그렇다면, 도서관 미래가 밝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도서관을 이해하고 아껴주는 시민 천사들을 만나고,
다시 보니, 도서관이 더 듬직해 보인다^^
도농도서관은 중앙성 도농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인다.
주변도 새롭게 발전하고 있어 도서관 역할이 더 커질 것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남양주시는 다산 정약용 선생과 관련이 깊은 곳이라서 그러리라,
이 도서관은 실학전문도서관으로서 따로 실학과 옛 문헌들을 소장하고 있다.
조선왕조실록은 어쩌면 모든 도서관에 다 소장되어
누구나 과거에서 새로운 현실과 미래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해 주면 좋겠다..
조건이 바라는 만큼은 아니더라도 늘 현재를 조건삼아
열심히 일하는 사서와 직원들이 있는 도서관이라면
어려워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은 확실하게 하고,
미래도 바라는 바 대로 만들어 갈 것이라 믿는다.
도농도서관과 남양주시립도서관 모두 씩씩하게 자신의 오늘과 내일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리라 믿고 기대하고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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