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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읽기

서울시 공무원 국외훈련 견문록 (2010-2012) 전시회

서울시 공무원 국외훈련 견문록 (2010-2012) 전시회


서울시청 로비에 6월 5일까지 작은 전시가 펼쳐져 있다.

오늘 가서 둘러보니 서울시 공무원들이 국외훈련을 다녀온 것을 소개한 전시였다.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드리기 위해

불철주야 일하면서도 멀리 다른 나라까지 가서 공부도 하고 견문도 넓히고 온 

시 공무원들의 노고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뭐, 도서관 서비스를 보러 간 것은 없어서 내 입장에서는 좀 아쉬웠지만,

어떤 주제로 어떤 나라에 가서도 

적지 않은 분들이 잘 운영되는 도서관을 만나서 도움도 받고

또 다시 서울로 돌아오면서는 그곳 도서관을 떠나오는 것이 아쉬웠다는 내용에서

직접적으로 도서관에 대한 내용은 없어도

어쩌면 더 도서관 서비스가 어때야 하는지를 잘 말해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니

오히려 반갑고 고마웠다.

그런데...

다른 나라 공무원들이나 시민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공부하고 견문을 넓히면서

우리나라 도서관들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을 받고 있을까?

자기 나라로 돌아가서 그래 한국을 떠나 오면서 도서관 서비스를 떠나온 것이

아쉽다는 말을 하도록 할 수 있을까?

쉽게 답을 하기가 어렵다..

그래도 분명 우리도 그럴 수 있으리라 믿는다..

이제 확실히 그렇다는 어떤 증명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래 사진은 전시 전체를 담고 있지 않다,

내가 관심이 가는 내용이나 도서관 이야기가 있는 것만을 챙겨본 것이다.

다른 내용들도 누군가에게는 좋은 참고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