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어야 한다고 말한다. 학교에서는 이제 학생들이 책을 제대로 읽어야 한다고 하면서 아주 강력한 뭔가를 하려고 하고 있다. 그런데 책을 읽어야 한다면, 무엇보다도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시간도 주어져야 하고, 책도 주변에서 쉽게 구해 볼 수 있어야 한다. 독서교육을 이야기하려면 정말 제대로 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선이어야 한다. 안찬수 책읽는사회만들기국민운동(책사회) 사무처장 블로그에서 의미있는 사진 한 장을 보게 되었다. 요즘 책사회가 북스타트와 책날개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번의 교사 등의 연수를 하고 있는가 본데, 강원도 책날개 사업과 관련해서 교사연수에서 찍은 것이라고 한다. 우리 독서교육의 딜레마를 잘 정리했다. 그런데 이런 딜레마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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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안찬수 처장의 블로그에서 가져온 것임)
학교-실적 위주의 학교 경영(백화점식 교육)
학교장의 독서교육에 대한 편중된 시각
학급-과밀학급
독서지도에 대한 교사의 전문성 결여
과중한 업무 부담
학교 행사로 인한 시간 부족
학생 개인차에 따른 수준별 지도가 어려움
교육청/교과부-획일적인 독서실적 강요 (예)DLS, KCBRT
보여주기식 행사 추진(동원되는 책축제)
독서 관련 연수 프로그램 및 홍보 부족
학교 밖 사회-학부모의 독서교육에 대한 관심 부족
가고 싶지 않은, 열악한 지역 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