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몸으로 온전히 깨닫고 있다. 지구 각지에서 자연재해들이 끝이지를 않고 있는데, 그것들이 기본적으로 지구 환경 파괴에 따른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인 것 같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지구라는 거대한 존재가 급격한 변화에 직면해서는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그동안 얼마나 지구를 괴롭히며 살았는지 되돌아 반성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 전세계적으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사람들도 가능한 한 가볍게 살아가기 위해 마음과 몸을 비우는 삶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하고 있다. 문제는 실천. 그런데 실천은 의식이 반드시 함께 해야 하는 것이기에 환경에 대한 좋은 생각을 널리 공유할 필요가 있다. 도서관들은 기본적으로 지구를 살릴 수 있는 10가지 물건의 하나라는 말도 있듯이, 언제나 환경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고 좋은 생각들을 널리 펼쳐 지구 환경을 지키는데 기여해야 한다. 어차피 나무를 쓰는 종이로 만든 책을 도서관 활동의 기본으로 삼고 있기에, 나무를 소비한다는 원죄에서 벗어날 수는 없을 것. 그렇기에 환경과 관련된 좋은 책이라도 적극 읽히는 노력을 하면 좋겠다.
오늘 환경 부문 시민단체인 환경재단이 보내온 메일을 보니까 '환경책도 볼만하다!'라는 코너가 있다. 그동안도 있었을텐데 오늘은 책 때문인가, 더 눈에 띤다. 앞으로 도서관에서 환경 관련 책을 입수할 때 이런 시민단체에서 소개하는 책 목록도 참고하면 좋겠다. 그나저나 그러고 보니 나도 환경 분야 책을 읽어본 것이 거의 없다. 조금은 부끄럽다...
* 환경재단 홈페이지 바로가기
(아래는 환경재단 'Web Green Report' 3월 넷째 주 소식에 실린 <20세기 환경의 역사>라는 책에 대해 이미경 환경재단 사무총장이 소개한 내용을 가져온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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