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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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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하늘 풍경을 담다 저녁 하늘 풍경을 담다 저녁을 지나지 않고, 아침을 만날 수 없다.그 아침은 또 뚜벅뚜벅 흘러 저녁이 된다.같은 저녁 하늘이 없다.오늘 저녁도 하늘은 또 예측하지 못한 풍경이 되었다.그런 하늘 풍경을 쳐다보고 마음에 담지 않고이 저녁을 보낸다면 얼마나 한심할까 싶었다.마음에 담은 풍경도 흐릿해 졌는데,이렇게 사진에 담긴 풍경은 움직임도 없네..이미 저 하늘에서도, 내 마음에서도 사라진 풍경을이렇게 고정시켜 놓은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으나,그래도 이렇게라도 꺼내 볼 수 있는 것이 다행이다 싶기도...아무튼 이런 저녁 하늘 풍경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다.
하늘에서 본 하늘... 하늘에서 본 하늘... 올해 여름휴가, 다시 제주를 찾았다.가는 날 하늘과 돌아오는 날 하늘이 서로 다르지만,그 하늘을 바라보는 느낌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바라만 봐도 좋다.. 돌아오는 날은 마침 시간이 저녁 노을이 서쪽으로 지는 때...하늘에서 잠깐이라도 만나는 석양은 색다르다. 언제나 그곳은 그런 풍경으로 있을텐데..보려면 내가 그 시간이 그곳에 있어야 한다..결국 내가 움직이지 않고 그 어떤 새로움도 만날 수 없다. 하늘에 떠서 하늘을 바라 볼 수 있어서, 좋다.땅에서 보는 하늘과 또 다른 하늘..가끔은 그 하늘을 잊지 않기 위해,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아도 좋겠다... 우주선을 탈 수 있으면 더 좋겠지만... 돌아오는 날은 마침 저녁시간 때,석양을 만나다..
뜨거웠던 하루, 다양한 하늘 풍경과 노닐다 뜨거웠던 하루, 다양한 하늘 풍경과 노닐다 오늘 서해안 쪽으로 올라오는 태풍 소식을 들으면서아래 지역을 다녀왔다.하루종일 하늘은 구름과 바람과 태양이 어울려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그것을 듬성듬성 사진에 담았다.대부분 달리는 차 안에서 만난 풍경이라, 역시 같이 흐르고 있다...이 밤, 그 낮 내내 만난 하늘 풍경을 되돌려 보면서,뜨거웠던 하루를 떠나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