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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이 피었구나...

출근길.. 대법원 마당에 있는 목련은 활짝 피어, 하늘을 하얗게 물들이고 있다... 세상사 참 어려운데 핀 꽃 보며 잠시 마음에 환한 위안을 얻는다... 그런데... 내 사무실 창가 앞에 서 있는 목련은 여전히 봄이 오지 않았다... 그늘이 깊어서겠지...늘 봄의 끝자락 쯤 되어야 살며시 피었다가 후다닥 꽃잎을 거두었지.. 이 봄에도 그러려나 보구나... 네가 꽃망울을 펼 때엔 우리 사람들도 코로나19 다 물리치고 활짝 꽃이 되어 이 땅을 화사하게 물들이고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