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 전통시장 박람회
지난 11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서울광장에서
제1회 서울전통시장박람회가 열렸다.
서울 곳곳에 있는 전통시장이 이틀 광장으로 와서 함께 했다.
충분히 시간을 내서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시장 이름에서부터 친근하다.
요즘 제대로 전통시장을 잘 안 다닌다고 하는데..
그래도 시장은 우리 사회의 현재 역동성을 보여주는 지표로서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서로 즐거운 이웃이 되는 시장..
그런 시장을 광장에서 잠깐이라도 다시 확인하고,
앞으로 자주 전통시장을 찾으면 좋겠다.
나도 그래야겠지요..
내가 사는 동네 시장 이름이 보여서 들어가서 과자를 하나 사기도 했다.
수유재래시장은 사이버 작은도서관을 선보였다..
이제 시장에서도 책이 주목받고 있는 건 좋은 일이다..
롯데백화점 부스에서 본 시장 서비스 매뉴얼 한 페이지가 기억에 남는다..
거울 하나 붙어있다..
지금 보는 건 고객이 보는 내 모습이라고..
이건 지금 도서관 일꾼들에게도 필요하다..
하긴 사람들이라면 누구에게나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