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있어 풍경이 마음으로 들어온다. 들판이나 산이나 집 작은 마당이든 나무가 서 있으면 다른 풍경이 된다. 무엇보다도 사람들 마음을 풀어내는 어떤 힘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나무 아래에 모여 이야기도 나누고, 술도 나누고, 쉬기도 하고, 뛰어 놀기도 하고, 어떤 바람을 빌기도 하고.. 이번에 아름다운가게 헌책방 동숭동 점에서 "나무가 있는 풍경"이라는 이름의 사진전을 연다. 이번 일요일(3/6)까지다. 사진과 엽서 판매수익금 일부는 아름다운도서관 건립기금으로 기부도 된다고 하니 책도 볼 겸 사진도 볼 겸 이번 주말에는 동숭동으로 한 번 나들이를 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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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사진전 안내 글 모두를 가져온 것임)
사진을 즐기는 프로젝트 까페와 함께하는 <나무가 있는 풍경> 사진전이 열립니다.
<낙산아랫동네이야기>사진전을 열었던 분들이 이번에는 나무를 주제로한 사진전을 열게 되었습니다.
-기획의도(In Frame)
나무가 우리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주는 것은 동화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서 너무 잘 알려주고 있다. 사진작가라고 하기에는 부족하고 그렇다고 완전 초보도 아닌 '생활사진가'라는 사람들에게 사진이라는 것이 아낌없이 주는 나무일 것이다.
사진은 나무 한 그루 한그루가 어우려져 숲을 이루듯,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삶에 어우러져 그들의 작품 속에 빛과 어우려져서 표현된다. 또 나무 자체도 빛과 시각에 따라 좋은 소재가 되어 작품으로 돌아온다.
낙산아랫동네이야기가 다큐적인 사진이었다면 이번 나무 주제는 감성적 느낌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사진을 작가 개인의 느낌으로 표현하였다.
**<나무가 있는 풍경> 사진전의 사진판매수익금과 엽서 판매수익금의 일부는 아름다운도서관 건립기금으로 기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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