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트윗 글 (2013.1.6.)
차가운 날,
시장 작은 가계 앞에서
온 몸으로 찬 바람을 맞으면 말라가는 고기를 보니..
사람 사는 건 이에 비해 뭐가 더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연탄재 차지 말라고,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따뜻했는지를 묻던 시인이 있었지,
누구에게 한 번의 맛있는 식사에 오른 적이 있는지 묻는 시인이 있을 것 같다.
차가운 날에는 그냥 그 차가움을 견딜 줄 알기도 해야 할텐데...
오늘도 차갑다,
다만 하루종일 집에만 있어서,
오늘 하루 현실은 창밖에만 존재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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