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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에 남긴 발자욱

올리브 글들을 옮겨 오다...



올리브는내 젊은 날 포근했던 둥지였다. (물론 지금도 여전히 그렇다...)

처음 하이텔 단말기로 시작해서, 그리고 몇 몇이 참여한 동호회로 시작해서..

동호회 시작하기 어려웠던 사정은 이후 행복했던 기억들로 다 잊혀졌다..

몇 년 전 인터넷 홈페이지로 자리를 옮겼고..

그러나 세월이 흐르고 발달하는 것 같아도..

사람들 사이의 정을 제대로 유지하기는 쉽지 않았다..

지금 올리브는어디쯤에 서 있는 것일까?

어제 싸이월드 자료들을 여기로 옮겨온 것처럼..

올리브에올린 글들을 모아 옮겨 왔다.

예전 홈페이지로 옮기기 전 동호회에 올려졌던 글들은

이 파란 블로그 만들 때파란 쪽에서 다 옮겨주었다..

지금 그글들은 '올리브에서의 발자취'라는 게시판에 모여져 있다.

그 이후의 글들을 오늘 여기로 옮겨 온 것이다..

내 보일 것 없지만 당시 하루하루 행복했던 기억, 답답했던 일들을

한 곳에 모으면서 옛날을 되돌아 보는 것도 즐거웠다.

다만.. 사진 같은 것들을 연결(링크)해 둔 것은 적지 않게

지금은 연결되지 않는다.. 잃어버린 것이다..

글을 쓸 당시 무엇을 연결했던 것인지 기억도 없다..

그냥 잃어버린 것이어야 할까?

디지털 시대는 이렇게 안타까운 공백들을 만들고 있다..

<즐겨찾기>에 올린 글은.. 좀 지치기도 했고..

굳이 세세한 내용을 옮기지 않기로 했다.

제목만 보고도 당시 어떤 곳을 찾아다녔는지 알 수 있을테니까..

굳이 봐야 한다면 올리브(www.olib.net)에 가면 지금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곳은 여기 보다 더 오래 살아 남을까?

태양에서 흑점이 대부분 사라졌다는 뉴스를 듣고..

그래? 그래서 뭔가 어려운 일이 생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라진 것은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아픔이라고 해야 한다는..

그래야 제대로 사라진 것의 의미를 알 수 있지 않을까?

내 기억도, 일상의 의미도 차츰 희미해 진다..

벌써 사라진 것들의 검은 공백이 더 커지고 있다.

... 재두루미..

(낙골 재두루미에서 무슨 재두루미로 해야할지

낙골을 떠난 지 4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아직도 결정을 못했다. 양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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