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겨울 밤 빛이 좁아든 것 같다. 연말부터 청계천 마당에 한 기업이 설치해 둔 게시판에도 빛이 들어왔다. "2010 내 인생이 술술 풀린다"고 머릿말이 적혀 있는데, 정말 그 말처럼 2010년은 모두의 인생이 술술 잘 풀리면 좋겠다. 물론 내 인생도... 그나저나 이번 겨울이 춥기는 추운가 보다.. 한강까지 언 이번 추위에 청계천 물줄기도 조금은 얼었다. 그 날카로운 얼음 속에서도 물은 흐른다... 아무리 추워도 겨울은 가겠지, 언 물줄기를 보면서 봄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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