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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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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영 동물기>와 <100 Years of Wall Street> 와 주말이면 서울도서관 앞에 펼쳐지는 '한 평 시민책시장'주로 헌책방 중심으로 책들을 펼치고 시민들을 만난다.나도 종종 그곳에서 재미있는 책을 만나면 산다.지난 일요일에는 2권을 샀다. 그 한 권은 창경원동물원에 근무하던 오창영 씨가 쓴 다.1972년 창조사에서 발행한 초판. 당시 가격은 1,000원.국립중앙도서관 서지목록을 검색해 보니 원문으로도 구축되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서지목록 데이터표지 사진 속 호랑이 두 마리가 의젓하다.책은 두루미를 비롯한 여러 동물에 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냈다.지금은 더 다양한 동물 관련 책들이 있겠지만,그냥 옛날, 내가 초등학교 시절 가 본, 지금은 없어진 창경원동물원을 떠 올리며시간 날 때 찬찬히 읽어도 좋겠다 싶어 샀다. 또 다른 한 권은 .Charles Ge..
청계천 헌책방 거리 청계천 헌책방 거리 네이버와 네이버문화재단이 사라지는 헌책방 거리를 위해한글한글아름답게 프로젝트로 이번에는 청계천에 남아있는 25개 헌책방간판을 새로 만들어 주었고,또 오간수교 근처에 헌책방 거리 모형을 세우고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책들 중 의미있는 책들을 골라전시를 하고 있다.이 전시는 10월 19일까지만 진행된다. * 네이버, 한글한글아름답게 헌책방 새 간판 보기
청계천 헌책방 거리의 사람들 청계천 헌책방 거리의 사람들 청계천 종로5가 평화시장에는 아직 헌책방들이 살아있다.그 청계천 헌책방 거리가 변화하고 있다.최근 그 헌책방 거리 앞 오간수 물가에'청계천 헌책방 거리의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짧게는 15년, 길게는 50년간 이곳에서 함께 한 이들 이야기가 강렬하게 천변 벽에 걸렸다.이곳에서 최근 네이버와 네이버문화재단,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부가헌책방 25곳 간판을 아름답게 바꾸었고,그와 함께 이렇게 그 앞 천변에 헌책방 이야기를 풀어놓은 것이다.이제는 이곳에서 헌책방 운영하기가 쉽지 않지만,그럴수록 여기에 헌책방이 있어야 한다.그래야 도시는 역사와 현재, 미래를 두루 아울러 격조있는 삶을 만들어 갈 수 있게 될 것이다. 참, DDP 앞에 있는 미디어파사드에서 아마도 이 헌책방 사람들 이야기를..
서울을 기억하다; 문학, 그리고 헌책방 서울을 기억하다; 문학, 그리고 헌책방 서울문화재단이 계속해서 서울을 기억하는 시민들 이야기를 수집하고 있다,메모리 인 서울 프로젝트,서울도서관도 수집과 활용에 참여하고 있다.꽤 많이 수집되지 않았을까 한다.그 수집된 이야기 중 일부를 정리해서 올해 시민청 소리갤러리에서 전시를 하고 있다.이번 9월부터 11월까지는 그 주제가 '문학, 그리고 헌책방'이다.오늘 소리갤러리에 가서 전시를 보고 왔다.책방과 관련한 아련한 기억들...천천히 다시 들어봐야겠다. * 헌책방 주제 기억 (3건)
한 평 시민책시장 한 평 시민책시장 서울도서관이 작년 7차례 시범실시 결과를 바탕으로올해는 20번 예정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한 평 시민책시장'을 연다.4월 12일 첫 번째 시장을 무사히 열었다.날이 꽤 흐렸지만 다행히 비가 오지는 않았다.올해는 작년과 달리 '길 위의 헌책방'을 색다르게 준비했다.사다리 모양으로 만든 간이 책꽂이를 이용해서 도서관 벽면을 서가로 둘렀다.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었다.물론 설치하고 철수하는데 꽤 품이 많이 든다.계속해서 이렇게 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좀 더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찾을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시민들이 직접 판매를 하는 마당도 더 활성화되어야 한다.좀 더 알려지면 나아지리라 생각한다.헌책방들이 직접 참여하는 마당도 광장에서의 헌책방에 맞는 방식을 찾아가면서더 다양한 ..
[헌책방카페] 앵프라맹스 [헌책방카페] 앵프라맹스 헌책방 네트워크 북코아가 은평구 증산동에 만든 헌책방 카페 '앵프라맹스'동네 헌책방을 창조적으로 바꾸어 보겠다는 뜻에서 만든 책방+카페.길 안 쪽에 있어 언뜻 눈에 띄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젠 동네에서 소문이 나기 시작해서이런 곳이 동네에 있어 주민들이 좋다고 하신다고..예선 물류창고로 쓰이던 곳을 고쳐오프라인 헌책방이면서 카페이자 모임 장소이기도 한, 그런 공간을 만들었다.내부 공간 구성에도 신경을 많이 쓴 것이 그대로 느껴진다.작은 모임을 할 수 있는 별도 공간도 만들고,아이들이 편하게 책과 노닐 수 있는 예븐 공간도 만들어 두었다.오랜 시간 편안하게 이 공간 안에서 책도 즐기고친구와의 만남이나, 때로는 혼자만의 사색을 즐길 수 있는그런 열려 있으면서도 아기자기하고 예쁜 카페..
[헌책방] 이상한나라의헌책방 [헌책방] 이상한나라의헌책방 날 따스하다. 이젠 봄인가 보다, 언제 이렇게 곁에 와 있지?미세먼지 등이 많아서 잔뜩 흐린 날이었지만,은평구에 있는 헌책방 '이상한나라의헌책방'을 찾아가는 길은 기분 괜찮다.불광천에도 봄 기운 가득하고..서울에 오래 살았지만 대부분은 새롭고, 낯설다.지도를 보면서 어렵지 않게 책방을 찾았다.3시를 막 지난 시간에 도착..마침, 문이 열렸다. (3시부터 문을 연다)문을 열고 들어서니 새로운 공간이 펼쳐진다.헌책방이지만 단순히 책만 있는 곳이 아니라, 책과 어우러진 다양성이 충만한 공간.무엇보다도 레고라든가 등등.. 역시 헌책방이 존재하고 존립함에 있어 가장 필요한 것은 정체성이 아닐까 한다.그 책방만이 가진 그 어떤 독특함과 전문적이면서도 흥미와 재미가 있는 그런 색깔이 필요..
[헌책방] 문화서점 [헌책방] 문화서점 9월 1일부터 서울도서관이 서울시 소재 100여 곳 헌책방 정보를지도 서비스에 얹어 제공하고 있다.서비스 이름이 '헌책방에서 보물찾기'다.TBS와 전화 인터뷰 할 때 MC 한 분이 보물찾기라는 이름에 대해서 정말 헌책방에 보물이 있는지 물었다.헌책방에는 보물을 볼 줄 아는 사람에게 보이는 보물같은 책들이 있다.그 보다 더 한 보물은 물론 책방 주인,손님과 대화를 나누고, 책에 대해서 알려주고, 길을 안내해 주는 주인..그게 헌책방과 동네서점이 가진 최고의 강점이고 보물일 것이다.각설하고..헌책방 정보 서비스에 언론 등에서 관심을 많이 가지는 것을 보면아직도 우리는 아날로그 책과 오래된 책들이 가득한 책방에서뭔가 우리가 놓치고 싶지 않은 어떤 삶의 근원을 찾고자 하는 것은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