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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평 시민책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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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영 동물기>와 <100 Years of Wall Street> 와 주말이면 서울도서관 앞에 펼쳐지는 '한 평 시민책시장'주로 헌책방 중심으로 책들을 펼치고 시민들을 만난다.나도 종종 그곳에서 재미있는 책을 만나면 산다.지난 일요일에는 2권을 샀다. 그 한 권은 창경원동물원에 근무하던 오창영 씨가 쓴 다.1972년 창조사에서 발행한 초판. 당시 가격은 1,000원.국립중앙도서관 서지목록을 검색해 보니 원문으로도 구축되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서지목록 데이터표지 사진 속 호랑이 두 마리가 의젓하다.책은 두루미를 비롯한 여러 동물에 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냈다.지금은 더 다양한 동물 관련 책들이 있겠지만,그냥 옛날, 내가 초등학교 시절 가 본, 지금은 없어진 창경원동물원을 떠 올리며시간 날 때 찬찬히 읽어도 좋겠다 싶어 샀다. 또 다른 한 권은 .Charles Ge..
한 평 시민책시장 한 평 시민책시장 서울도서관이 작년 7차례 시범실시 결과를 바탕으로올해는 20번 예정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한 평 시민책시장'을 연다.4월 12일 첫 번째 시장을 무사히 열었다.날이 꽤 흐렸지만 다행히 비가 오지는 않았다.올해는 작년과 달리 '길 위의 헌책방'을 색다르게 준비했다.사다리 모양으로 만든 간이 책꽂이를 이용해서 도서관 벽면을 서가로 둘렀다.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었다.물론 설치하고 철수하는데 꽤 품이 많이 든다.계속해서 이렇게 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좀 더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찾을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시민들이 직접 판매를 하는 마당도 더 활성화되어야 한다.좀 더 알려지면 나아지리라 생각한다.헌책방들이 직접 참여하는 마당도 광장에서의 헌책방에 맞는 방식을 찾아가면서더 다양한 ..
한 평 시민책시장과 책 자판기로 즐거웠던 하루.. 한 평 시민책시장... 다행이다. 비가 안 와서..7월 27일(토) 일단 상반기 마지막 한 평 시민책시장을 열었다.지난 4월 한 번 시도해 본 이후 논의와 준비 후에6월부터 이번까지, 장마비가 온 한 번을 빼고 매주 토요일 오후서울도서관 앞 마당에 책시장을 펼쳐왔다.나름 새로운 도서관 또는 책시장 무대를 만들어 왔다고 생각한다.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어떻게 변화시키고 발전시킬까.. 계속 할 수 있을까... 등등을 고민해 봐야 한다.어제는 책시장을 정리한 후에 같이 해 온 분들과 즐거운 저녁시간을 가졌다.유난히 무더웠던 기간 중에 시장을 준비하고 꼼꼼하게 진행해 준 분들께 감사!쉼을 통해책과 책시장, 도서관 문화에 대해서 차근차근 생각을 정리해 보는 것도 좋겠다.계속 할 수 있을까?계속해야 좋을까..
한 평 시민책시장에서 만나는 헌책방들... 한 평 시민책시장에서 만나는 헌책방들... 이렇게 더운 날이라니...서울광장에 그냥 서 있기도 힘든 날..그래도 서울도서관 앞 마당에서는 한 평 시민책시장이 열렸다.나와주신 시민과 헌책방 주인들께 정말 죄송할 뿐이다..너무 더우니까 서울광장에도 시민들이 잘 다니질 않는다..그래도 장을 열었으니 뜨거운 더위 속에서도 장터를 지켜야 하고..그렇게 묵묵히.. (나중에 알고보니 서로의 책방을 다녀보시기도 하였다는군요^^)책들을 지키고 계시는 것을 보니까..오랫동안 책방을 운영해 온 내공이 확실히 보인다..도서관에서의 내 내공은 얼마나 될까? ㅎㅎ 몇 주 전부터, 이 책시장을 운영해 주고 있는 로드 님 아이디어와 실천력으로여러 헌책방에서 책을 가져와 대신 판매도 해 주면서일상에서의 연결고리를 만들고 있는 '거리 ..
한 평 시민책시장 한 평 시민책시장 오늘도 날 덥다.그래도 토요일, 서울도서관 앞에서는 뚝심있게 또 한 평 시민책시장이 펼쳐졌다.너무 더워서일까, 서울광장에도 오가는 시민이 많지 않은 것 같다.그래도 책시장에서는 책과 책방 주인들이 뿜어내는 긍정의 소리가 광장 끄트머리까지 꽉 채우는 것 같다..다만 책도 좀 더 팔리고, 책을 사는 사람과 책방 주인이 나누는이런저런 대화소리가 더 많아지고, 퍼져나가면 좋겠다... * 오늘 책시장 풍경은 뭔가 색달랐다. 이 작은 자전거 책방 때문일게다.. 자전가 하나는 작지만, 이렇게 펼쳐 놓으니까 큰 책방이 되었다. 책을 풀어놓았지만, 아마도 그건 그냥 책이 아니라 사람이 능히 가질만한 커다른 꿈이, 혼자가 아니라, 함께 살만한 세상을 향해 힘차게 바퀴를 굴리는 힘이 되는 꿈...과 나눔...
한 평 시민책시장 풍경 한 평 시민책시장 풍경 매주 토요일 오후 서울도서관 앞에서는한 평 시민책시장이 열린다.아직 시민들 참여가 많지는 않지만헌책방과 작은 출판사, 아름다운가게 등까지 다양하게 참여해서시민들과 책으로 소통하고 있다.도서관이 이런 시장을 만드는 것은 시민들이 책에 대해서 좀 더 가까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책을 사는 시민이라면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는 것도 역시 더 잘 하시리라 믿는다.여전히 뜨거운 이번 토요일 오후에도책시장은 열렸다.책을 파는 분이나 사는 분이나, 그냥 구경하시는 분이나모두 즐거운 시간이었기를.그리고 서로 대화도 나누고, 그래서 조금은 더 책과 책문화를 이해하는데도움이 되었기를...물론 나도 시장에서는 독자이자 구매자 중 한 사람이다.이번에도 많이 사기는 했다.책을 산 것이라기보다는 책 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