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를 즐기자
보령 책 익는 마을, 2010 보령 인문학 페스티벌 개최 (8/13-14)
도서관문화비평가
2010. 8. 11. 22:54
요즘 지방자치가 지속되면서, 주민들이 자기 지역에 대해 더 깊이, 더 진지하게 생각하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만들어 가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바람직한 일이다. 그런 노력의 기반에 지역 공공도서관들이 자리잡고 있다면 좋겠다. 물론 최근들어 지역주민들이 접근성이 좋은 도서관을 요구하는 것은 지역자치에 있어 도서관의 가치와 가능성을 인정한 것은 물론 실제로도 그런 도서관을 기반으로 자치의 주체로서의 자기 역량을 키워 나가려는 실천이 함께 이루어지는 상황이라고 할 것이다. 그래서 도서관들이 지역주민들이 스스로의 삶을 살아가는 주체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서관의 역량을 최대한 동원해서 다양한 지원을 해야 할 것이다. 실제에 있어서도 그런 도서관들이 많아지고 있다.
보령시에는 거기에 더해서 성인들의 독서토론모임이 또 멋진 프로그램을 한 여름에 진행한다고 한다. 독서토론모임인 '책 익는 마을'(책 읽는 마을이 아니다)이 이달 13일부터 14일까지 일정으로 "2010 보령 인문학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한다. 12명의 강사를 초빙해서 계속해서 강연을 듣고 토론하는 그런 모임이다. 지역 독서토론모임이 이런 멋진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것에 놀랍다. 좋은 결실이 있으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