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읽기

국가지식포털 모바일 서비스 오픈

도서관문화비평가 2010. 11. 5. 08:35

빠르게 모바일 시대로 접어드는 것 같다. 나도 몇 달 전부터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그 변화의 내용과 깊이, 속도를 조금씩 경험하고 있다. 최근 정재승 박사가 트위터에서 과학강연을 재능기부하자는 요청을 띄우자 많은 사람들이 동참, 지난 10월 30일 전국 29개 도서관에서 멋진 강연회가 있었다. 이런 것들이 예전에는 참으로 어렵게 이루어졌을텐데, 이제는 다양한 방식으로 빠르고 폭넓게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서, 세상이 갑작스럽게 좁아진 느낌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더 두터워지고, 다양한 가능성들로 가득찬 세상이 되는 것 같아 좋다. 문제는 이런 것을 제대로 잘 활용하는 것이겠다. 도서관들도 차근차근 이 모바일 시대로 들어서고 있어 다행이다. 사서들도 좀 더 많이, 신속하게 이 세상에서 진정 지식과 정보의 매개자이자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디지털 시대 문화일꾼으로 모습을 드러내면 좋겠다 싶다. 어제 받은 메일을 보니 국가지식포털도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런 소식들이 요즘 자주 들린다. 나는 아직도 그저 사용하는 수준.. 그것도 너무 많은 것들 속에서 그저 몇 가지 서비스/세상만을 보고 있다. 때로 모바일 시대가 되어 더 바빠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적어도 속도와 폭은 내가 잘 조절해 가면서 대응하면 되겠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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