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책 이야기
청계천 헌책방 거리의 사람들
도서관문화비평가
2014. 10. 7. 23:45
청계천 헌책방 거리의 사람들
청계천 종로5가 평화시장에는 아직 헌책방들이 살아있다.
그 청계천 헌책방 거리가 변화하고 있다.
최근 그 헌책방 거리 앞 오간수 물가에
'청계천 헌책방 거리의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짧게는 15년, 길게는 50년간 이곳에서 함께 한 이들 이야기가
강렬하게 천변 벽에 걸렸다.
이곳에서 최근 네이버와 네이버문화재단,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부가
헌책방 25곳 간판을 아름답게 바꾸었고,
그와 함께 이렇게 그 앞 천변에 헌책방 이야기를 풀어놓은 것이다.
이제는 이곳에서 헌책방 운영하기가 쉽지 않지만,
그럴수록 여기에 헌책방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도시는 역사와 현재, 미래를 두루 아울러
격조있는 삶을 만들어 갈 수 있게 될 것이다.
참, DDP 앞에 있는 미디어파사드에서 아마도 이 헌책방 사람들 이야기를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다.
사람들이 멈추어 서서 잠깐이라도 이 분들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헌책방 가서 책 한 권 사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