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생각을 담아
보이지 않는 사람들
도서관문화비평가
2014. 6. 16. 01:16
보이지 않는 사람들
며칠 전 '세계 난민의 날' 관련해서
지금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 관련 글
그 때 쓰지 못한 내용이 있다.
그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찾아보는 것이다.
사실 난민은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찬찬히 살펴보면 그들은 우리 삶 안에서 살고 있다.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니니까,
그들이 어디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찾아봐야 할 것이다.
마침 전시에서는 시민청 어딘가에, 모두 19곳에
작은 난민 인형을 두었다.
그것을 찾아보고 그들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좋겠다...
늘 그곳을 지나다니는 나도 19곳을 다 찾는데 힘들었다.
한 번 찬찬히 찾아다니면서,
난민에 대해서 우리 각자의 인식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