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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라이브러리 인 제주 (2/19)

도서관문화비평가 2011. 2. 7. 12:25
2000년 덴마크 사회운동가인 로니 에버겔이 한 뮤직 페스티벌에서 처음으로 한 <Living Library>는 최근들어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곳에서 도입되고 있다. 국회도서관도 시행한 바 있고, 여러 사회운동 진영에서도 이 방식에 대해서 관심을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건 이것이 도서관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기는 하지만, 사실상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서로 대화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타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 고정관념 등을 줄여서 좋은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가자는 의도로 기획된 이벤트성 행사이기 때문일 것이다. 도서관 부문도 행사이름에 '도서관'이라는 명칭이 붙어 있으니 좀 더 깊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번 2월 19일(토)에는 제주도에서도 시민들의 자발적 노력으로 <리빙 라이브러리 인 제주> 행사가 열린다. 대출할 책(사람)도 이미 정해져 있고, 지금은 대출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제주에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 참여해 봐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제주도에 있는 도서관과 사서 분들도 한 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거나 참여해 보시는 것도 좋겠다. 그런데.. 이 '리빙 라이브러리'라는 것을 우리 말로는 어떻게 쓰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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