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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트윗 글 (2013.4.20.)

도서관문화비평가 2013. 4. 21. 00:30

나의 트윗 글 (2013.4.20.)



느닷없이 '이름이 뭐예요?'라는 질문에 맞선다.

내 이름을 왜 묻지?

누가?

그런데 누가 무슨 이유로 묻든 이름을 안 알려줄 이유는 없다.

난 이용훈!

일단 묻는다면 말해 주겠다,

그러고나서 내가 물어야지, 누구세요?

이름 묻고 답하는 것에서 

관계가 시작되는 것이겠지요,

참, 이름을 불러줄 때 비로소 꽃이 되는 것처럼,

누군가 내 이름을 불러줄 때 내가 사람들과 어울러져 함께 사는

공동체 안 한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겠지요.

(장소; 을지로에 있는 롯데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