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책 이야기

서울도서관과 한국고전번역원이 함께 하는 도서원화 전시회

도서관문화비평가 2013. 2. 20. 23:49

서울도서관과 한국고전번역원이 함께 하는 도서원화 전시회


도서관은 기본적으로 고전으로 무장한다.

책은 도서관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묵직하게 시간을 보내면서

차츰차츰, 단단한 고전으로 성숙한다.

도서관에서 신간이 중요한 것 같지만, 어쩌면

오래묵은 책들이 더 중요할 지도 모른다, 그러리라 생각한다.

다른 곳에서 결코 구할 수 없는 것들이 가득한 도서관,

그래야 도서관을 사회 모두가 공유할 재미나 가치가 더 확실한 것이 아닐까?

최근 도서관에서 인문학 관련 활동이 많아지는데,

근본적으로는 장서를 꼼꼼하게 잘 구축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할 것이다.

19일부터 28일까지 일정으로 (월요일은 휴관이라 전시도 쉰다)

서울도서관이 한국고전번역원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고전 책 2권 원화를 전시한다.

<장복이, 창대와 함께하는 열하일기>와

<조선과학자 홍대용의 의산문답>등 2권을 원화로도 만날 수 있다.

이 두 책을 가지고 저자강연과 독서지도, 고전 골든벨 행사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이 책을 시작으로 고전을 더 많이 읽고

이야기 하는 그런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나도 읽어봤는데, 역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책이라 그런지, 잘 읽혔다..

내 눈높이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아래는 전시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