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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트윗 글 (2013.2.11.)
도서관문화비평가
2013. 2. 12. 01:00
나의 트윗 글 (2013.2.11.)
놀다가 상가에 갈 일이 있어 다녀오는 길에
서울역 앞을 지났다.
설 명절을 지내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서쪽으로 넘어가는 햇살을 보면서 사진을 찍었더니..
버스 창에 묻은 얼룩으로
사진은 지저분하다.
세상 보는 내 눈은 맑을까?
마음은 또 어떨까?
또는 저쪽 하늘이 너무 강렬하면
그저 난 큰 윤곽만 볼 수 있을 뿐, 자세히 볼 수가 없다.
세상 제대로 보는 것도 이처럼 어려울 것 같다.
늘 눈 똑바로 뜨고, 마음 잘 가다듬고,
세상을 마주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