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메가시티 네트워크: 한국현대건축 서울』展 (12/23-2010/3/7)
지난 일요일, '2009 대한민국 건축전'을 보러갔다. 2개층의 전시장을 꽉 메운 건축 작품들... 솔직히 너무 많아서 다 제대로 보기 어려웠다. 그래도 도서관 관련 내용을 보면 좀 자세히 보기도 하고.. 다양한 내용의 전시회를 보면서 건축 부문이 좀 부럽기도 하고... 그런데 어제인가 또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를 보니까 이번에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메가시티 네트워크: 한국현대건축 서울" 전을 연다고 한다. 이 전시회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기획안 한국건축 해외그룹전으로 2007년 이후 168일간의 유럽순회전을 마치고 지난 2년간의 전시를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국내에서 열리는 것이라고 한다. 거대 도시 속에서 문화적 가치를 추구하는 창의적 건축가들의 네트워크를 집중 조명하는 내용으로 채워질 것이라고 한다. 내일(12/23)부터 시작해서 내년 3월 7일까지 열린다고 하니 오랜만에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을 찾아가 봐야겠다. 그런데 보도자료를 보다가 보니 이 전시회에 참여한 16인의 건축가들은"한옥, 고층 아파트, 교회, 주상복합 건축, 사무소, 공공 건축, 미술관, 도서관, 병원, 경기장, 폐광촌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해석을 제안"한다고 한다. 도서관도 전시 내용에 포함되어 있네. 참가한 건축가를 보니까 아, 정기용 선생 이름이 보인다. 기적의 도서관을 가지고 참여했는가 보다. 거기에 디지털도서관을 설계한 (주)정림건축도 참여하는가 보다.. 아무래도 도서관도 일정 영역을 차지고 있는 전시회라고 하면 꼭 가 봐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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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내용을 가져온 것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12월 23일부터 2010년 3월 7일까지 『메가시티 네트워크: 한국현대건축 서울』展 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우리나라에서 기획한 최초의 한국건축 해외그룹전인 『메가시티 네트워크』전은 2007년 말 프랑크푸르트의 독일건축박물관에서 처음 열려 현지 건축계와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 베를린의 독일건축센터, 에스토니아 탈린의 에스토니아건축박물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카탈로니아건축사협회 등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총 168일간의 유럽 순회전을 마쳤다. 본 전시는 지난 2년간의 전시를 마무리하는 귀국전으로 국립현대미술관과 (사)새건축사협의회(회장 이필훈)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전시 주제인 ‘메가시티 네트워크’는 초고밀도, 고층화가 주도하는 거대 도시의 냉혹한 건축 시장에서 문화적 가치를 추구하는 창의적 건축가들의 네트워크를 집중 조명한다. 현재 한국의 수도 서울은 인구 천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명실상부한 메가시티이다. 전시의 총괄 기획자인 김성홍 서울시립대 교수는 “‘메가시티 네트워크’는 한국의 거대도시에 무질서하게 흩어진 건축이 엮어내는 잠재적 연결망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라고 설명하였다.
김성홍 교수는 또한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의 도시는 빠른 속도로 질주하고 건축은 그 중간지대에 분산되었다. 그러나 서양이 갖지 못한 거대도시의 역동성과 건축의 이질성은 역설적으로 혁신의 가능성이기도 하다.” 그리고 “일본과 중국의 건축문화에 가려졌던 한국현대건축의 혁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동아시아의 건축가들이 직면한 문제가 서구의 것과 질적으로 차이가 없음을 과감히 드러내고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전시는 한국 도시의 현상을 창의적으로 해석하고, 이를 세계 건축의 보편성과 연결시킨 지난 10년간의 완성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국내외적으로 활동이 주목되는 16인의 참여 건축가들은 신진 건축가에서 중견 건축가, 아틀리에 사무소에서 대규모 사무실에 이르기까지 각 영역을 대표한다. 이들은 한옥, 고층 아파트, 교회, 주상복합 건축, 사무소, 공공 건축, 미술관, 도서관, 병원, 경기장, 폐광촌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해석을 제안한다.
유럽순회전에서는 96개의 알루미늄 금속판 위에 16인의 건축가가 설계한 건축물 32점의 도면, 사진, 모형을 배치하고, 영상작가 안세권이 포착한 서울의 도시 풍경을 전시장 벽면에 스펙타클하게 투사하였다. 이번 귀국전에서는 유럽전의 배치를 원형 그대로 유지하면서, 참여 건축가들의 최신작과 그들의 건축관을 보여주는 공간을 새롭게 마련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별히 독일 건축박물관장인 피터 슈말이 내한하여 “유럽의 눈으로 본 아시아 현대 건축”이란 주제로 강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그리고 “건축가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하여 참여 건축가들이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 총 4회에 걸쳐서 진행되는 본 행사에서는 매 회 참여건축가 3-4명과 건축비평가 1인이 자신들의 작품과 건축관을 소개하고, 도시를 해석하는 방법에 대한 토론을 전개할 것이다.
※ 출품 작가명단 (가나다순) 총 17명
권문성, 김영준, 김인철, 유걸, 유석연, 이종호, 이충기, 정기용, 조남호, 조민석, 조병수, 주대관,
최문규, 황두진, (주)공간그룹(이상림), (주)정림건축, 안세권
□ 전시개요 o 전시명 : 『메가시티 네트워크: 한국현대건축 서울』展 o 주 최 : 국립현대미술관, (사)새건축사협의회 o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o 미디어후원 : 네이버 o 기 획 : 김성홍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 o 전시기간 : 2009. 12. 23(수) - 2010. 3. 7(일) 75일간 o 전시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제7 전시실 o 관람시간 : 10:00 ~ 17:00(토, 일요일은 20:00) o 입장료 : 26-64세 3,000원 단체할인 2,000원 / 19-25세 1,500원 ※ 무료 : 18세 이하, 65세 이상 / 국가유공자, 그 유족 및 가족 / 독립유공자, 그 유족 및 가족 / 장애인 및 동행보호자 □ 유럽순회전 개요 o 2007년 12월부터 2009년 9월까지 2년간 유럽 4개 도시 순회 (총 168일) o 한국이 기획한 최초의 한국현대건축 해외그룹전 o 전시와 병행하여 한국현대건축에 관한 최초의 단행본(영독문) 발간 Megacity Network: Contemporary Korean Architecture, Jovis Verlag, 2007 o 전시 일정 - 2007.12.08-2008.02.17 독일 프랑크푸르트, 독일건축박물관(DAM) Deutsches Architekturmuseum - 2008.06.27-2008.07.17 독일 베를린, 독일건축센터(DAZ) Deutsches Architektur Zentrum - 2009.03.21-2009.04.26 에스토니아 탈린, 에스토니아건축박물관 (MEA) Museum of Estonian Architecture - 2009.07.30-2009.09.05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로니아건축사협회(COAC) COAC, Espai Picasso □ 강연회 및 부대행사 1. 강연회 o 강연자 : 피터 슈말, 독일건축박물관 관장 o 주 제 : 유럽의 눈으로 본 아시아의 현대 건축 o 일 시 : 2010.01.13(수) 오후 1-3시 o 장 소 : 국립현대미술관 소강당 2. 건축가와의 대화 o 1회 일시 및 장소 : 2010.01.20(수) 오후 1-3시 제7 전시실 - 건축가 : 조남호, 황두진, 안세권(영상작가) 김성홍(총괄기획) o 2회 일시 및 장소 : 2010.01.27(수) 오후 1-3시 제7 전시실 - 건축가 : 김인철, 유걸, 최문규, (주)정림건축, 이주연(비평) o 3회 일시 및 장소 : 2010.02.10(수) 오후 1-3시 제7 전시실 - 건축가 : 김영준, 유석연, 이종호, 주대관, 이상림((주)공간그룹), 김봉렬(비평) o 4회 일시 및 장소 : 2010.02.17(수) 오후 1-3시 제7 전시실 - 건축가 : 권문성, 이충기, 정기용, 조민석, 조병수, 이종건(비평) 3. 전시설명회 o 일 시 : 전시기간 중 평일 14:00, 16:00, 주말 12:00, 14:00, 16:00 o 장 소 : 제7 전시실 4. 개막식 o 2009.12.22(화) 오후 4시, 국립현대미술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