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생각을 담아

명동성당을 찾다

도서관문화비평가 2010. 1. 25. 00:15

어제 트위터 하는 중에 한 분이 쓴 글이다.

신이 말하기를, “네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가져도 좋다. 단 대가를 지불하라.”-에스파냐 격언

나는 궁금하다.

대가를 지불하는 것은 좋은데, 누구에게 해야 하는가?

신? 아니면 신의 대리인?

지난 토요일 오후 명동성당에 갔었다.

나는 신자는 아니지만 다른 일로 갔는데, 많은 사람들이 성당을 찾는다.

예전에는 서대문에서도 보였다는 하늘을 향한 성당 꼭대기를 본다.

달이 이르게 나와 있다.

겨울 빛이 하늘 달과 땅 성당 꼭대기 사이에서 날카롭게 살아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