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제천시립도서관이 어르신을 위한 대활자본 시리즈 10번째 책을 펴내다

도서관문화비평가 2010. 2. 7. 11:15

제천시립도서관은 대활자본(대형활자도서) 문화 개척이 선도 역할을 하고 있다. 수 년 전부터 제천지역의 어리신들을 위해 도서관이 먼저 대활자본을 만들어 서비스를 하고 있고, 그 이유로 우수한 도서관으로 선정되어 상도 받기도 했다. 며칠 전 책 한 권을 받았다. 벌써 10번째 책을 냈다. 이번에는 시집이다. 나도 이제 나이를 먹어서인가, 큰 활자로 된 책이 낯설어 보이지 않으니, 다행일까? 도서관이 이런 일들을 먼저 기획하고 실천하고 있는 것은 아주 고무적인 일이다. 제천시립도서관 활동을 계기로 작년에는 문화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도 수 십 종의 대활자본 책을 만들어 일부 도서관에 보급한 바도 있다. 최근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출판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한다. 앞으로 노령화 사회가 점점 심화되면 이러한 대활자본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는 있겠다. 도서관으로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자료구입비는 크게 늘어나지 않는데, 구입해야 할 자료의 양이나 분야는 점점 다양해지고 늘어나고 있으니..